우선 270페이지가 넘어가는 다소 많은 분량의 이야기를 두 권으로 쪼개지 않았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BL만화 답게 씬도 적당히 있으면서 주인공들의 직업인 형사답게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도 알차게 그려져서 꽤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님 후기에 아직 그리고 싶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많다고 하셨는데 주인수 카이리를 포함해 매력있는 등장인물들이 꽤 있어서 후속권이 출간돼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