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닥쳐온 기억 상실이란 상황에 쥬리아를 위해 자신을 감춘 사라의 아픔이 4권에 이어 5권에서도 계속 진행 중인데 이별을 겪는 사람의 묘사를 너무 잘 표현해서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할 정도였다. 쥬리아가 워낙 세계적인 대스타이라 어딜 가나 그의 모습과 목소리가 보이고 들려오니 사라가 잊을래야 잊을 수가 있나.. 내가 다 환장할 지경이라서 이제 그만 정신 좀 차리라고 쥬리아의 멱살을 잡아 흔들고 싶은 마음이다. 우리 사라 마음 고생이 6권에서는 끝나길 바라며 다음 출간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