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흐르는 흑색의 장발남은 그 장르가 뭐가 됐든 포지션이 무엇이든 무조건 취향이라 첫 페이지부터 기대가 한가득이였다. 그런데 지금까지 출간된 좋아하는 건 시리즈를 다 읽었음에도 아니 읽었기에 더 그런건지 누가 누군지를 설명을 해주는데도 너무 헷갈렸다.(마지막 작가 후기에 작가님도 헷갈리신다고..ㅡ.ㅡ;;) 거기다 씬마다 등장하는 작가님 책 특유의 말풍선과 소리 텍스트로 정신 없는 것까지 여전하니 이 책을 보면서 오조오억번은 졸다 깨다를 반복한 것 같다. 이제 이 작가님과는 헤어질 때가 왔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