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의 아기때문에 오메가버스 육아물인가 했었는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여동생과 형의 아들을 키우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였다. 완전한 육아물이라고 하기보다 가족때문에 힘들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진정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힐링물 같았다. 이들이 가족이 된 계기를 만들어 준 아기 소라의 비중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BL만화 답게 씬도 있고 주변 인물들도 다 좋은 사람들이라 읽는 내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