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작과 단편 하나로 구성된 책이다. 표제작은 고양이의 영혼이 빙의 된다는 아주 약간의 판타지 요소가 있다. 고양이의 습성이 나타날 때의 주인수의 행동이 너무 귀여웠다. 단편은 만취 상태로 옆집으로 들어간 연상수, 연하공의 이야기로 두 이야기 모두 깔끔한 그림체와 잘 어울리는 일상물이라 볼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