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으로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내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다.특수교사로 처음 교단에 섰을 때가 생각이 났다.대학에서 배운 것들이 적지는 않았지만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은 또 다른 부분이었다.책의 서문에서 '맨땅에 헤당하는 심정으로 알음알음, 고군분투하며 뚝딱뚝딱 만들어가는' 이라는 표현이 얼마나 와닿았는지 모른다. 하루하루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동기들과 선배교사들에게 묻고 고민했었다. 많은 특수교사에게 추천하고 싶지만 특수교사로 발걸음을 시작하는 초임교사 분들께 더욱 추천드리고 싶다. 이론과 실제를 이어주는 선배교사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20년 가까이 현장에서 경험하고 실천한 이야기를 통해 노력하는 교사로, 책무성있는 교사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담겨있어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나와 같이 몇 년차가 된 교사에게도 초심을 기억하며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특수교사분들이 쓰신 책들이 연이어 출간되어 기쁘고 감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