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라이크 팔로우 리벤지 스토리콜렉터 105
엘러리 로이드 지음, 송은혜 옮김 / 북로드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라이크 팔로우 리벤지
🍀엘러리 로이드 장편소설
🍀송은혜 옮김

💡제목과 표지에서 느껴지듯이 이 책은 인스타그램을 소재로 한 스릴러이다

📗‘마마베어’로 알려진 에미 잭슨은 육아 인스타그램으로 100만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풀루언서이다.
솔직한 ‘인스타맘’인 것처럼 보이는 그녀는 사실 거짓투성이고 남편인 댄은 이를 알고 있으면서도 묵인하고 있다.
이런 그녀의 거짓의 눈치 챈 누군가가 에미의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기 위해 인터넷에 뿌려진 정보들을 단서로 그녀를 뒤쫓는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막힘없이 잘 읽히는 책이다. 나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책 안에서 인스타그램과 인플루언서에 관한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는 부분이 아주 흥미로웠다.

📗주인공 에미는 진실을 꾸미는데 능수능란 사람이다.

💡흔히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은 여행, 명품 등 멋진 모습만 보여주려고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가난한 사람이 부자처럼 보이게 하는 것과 부자인 사람이 가난하게 보이게 하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다른 예를 든다면 평소에 지저분한 집을 손님이 왔을 때 깨끗하게 치우는 것과 평소에 깨끗한 집을 손님이 왔을 때 일부러 지저분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거짓으로 꾸미는 것보다는 솔직한 모습을 좋아한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솔직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솔직하다는 말을 꽤 많이 듣는 편이다. 솔직하다는 것은 칭찬이 될 수도 있지만 너무 직접적이라서 불편하다는 말일 수도 있다. 내가 남들에게 솔직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든 생각은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은 솔직하지 않다는 뜻인가? 앞으로는 솔직하게 말하지 말고 빙빙 돌려서 혹은 약간의 거짓을 보태서 말해야 하나?

💡사람들은 평소에 조언을 하거나 조언을 받는 것을 즐긴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어떤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해서 그 방법이 다른 사람에게도 반드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전문가가 아닌 경우에 특히 경험이 없는데 보거나 들은 사실만 가지고 조언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불행한 일이 벌어졌다. 그 일이 누군가의 영향을 받아서 생긴 것이라면 불행한 일이 벌어진 책임은 나에게 있는 것인가? 누군가에게 있는 것인가?

💡요새는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는 개인 정보가 많아서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까지 쓰고 보니 이 소설은 단지 재미만 주기 위한 소설이 아니라 지나치게 SNS나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고, 맹목적으로 인플루언서들에게 열광하고, 인텃넷에 정보가 노출되는 것에 무방비 상태인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한 소설이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