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단톡방 - 미디어 윤리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6
방미진 지음, 국민지 그림, 신나민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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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단톡방

-방미진 글, 국민지 그림-

상상의집

초등 아이들에게 친구는 엄청나게 중요한 존재예요.

하루 반나절을 학교에서 보내며 친구들과 끈끈한 우정을 만들어나가죠.^^

또래 친구를 통해 처음으로 인간관계를 배우는 시기이기도 해요~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학교 왕따 문제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있어요.

특히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안 갖고 있는 아이들이 거의 없다보니

사이버 상에서 따돌림을 한다고 하네요.

신문이나 뉴스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

사이버 폭력 예방 혹은 근절을 위해

다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겠어요.



<13일의 단톡방>은 저희 아이와 동갑인

초등 4학년 친구들의 이야기예요.

그래서인지 저희 딸은 이야기 속에 푹~빠져서

초집중 모드로 책 한 권을 다 읽었어요.

그러고나서 다음날도 한 번 더 읽을 정도니

<13일의 단톡방>은 아이들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저희 딸은 '너무 재미있으면서도 가슴 찡하다'는 평을 하더라고요.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단짝 친구들로부터 버림을 받은 민서와

미스터리한 해커 루킹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멋지게 그려냈어요.

저희 딸은 책을 읽는 내내 '루킹이 누구일지' 궁금해하며

온갖 추리를 펼치더라고요.^^

단톡방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친구들의 비밀을 폭로하는 루킹은

과연 민서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단톡방 대화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겠죠~!^^

4학년 3반 반 단톡방에서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있어요.

학교에서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서로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하지만, 생각을 거르지 않고 마구 쏟아내는 글들을 보니

어쩐지 위태위태해보입니다.

서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사이버상에서 사람들은

말을 생각없이 툭툭 내뱉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민서에게도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민서는 단짝 친구인 서연, 미래, 하늘이와

매일같이 단톡방 '예쁜 우정 영원히'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민서가 이야기를 하면

아무도 대꾸를 하지 않아 분위기가 쎄해집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정의 반지까지 맞췄던 그들인데

왜 갑자기 민서를 따돌리는 것일까요?

뚜렷한 이유 없이 절친한 친구들이 등을 돌리니

민서는 답답하고, 울고만 싶어 집니다.



민서네 학교에는 SNS상에서 유명인으로 통하는

'루킹'이라는 알쏭달쏭한 인물이 있어요.

각 반의 단톡방을 자유롭게 들어가서

약점을 캐내고, 소문을 내는 악명높은 스타인데요~

천재 해커라는 소문이 파다한 '루킹'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루킹이 누구인지 추리해가며 책을 읽으면

이야기가 더더욱 흥미진진하답니다.^^

처음에 민서는 친구들과 사이가 나빠진 것이

루킹때문일거라 생각했어요.

모두가 나간 '예쁜 우정 영원히' 단톡방에 갑자기 루킹이 들어오자

민서는 그동안의 울분을 루킹에게 쏟아내네요.^^;



루킹은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위해

따돌림을 한 범인을 찾겠다고 나서는데요~!

과연 루킹은 악당들의 왕, 보스 몹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반 친구들은 익명방에서 서로의 이름을 가린 채

민서에 대한 험담을 쏟아내고 있어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이버상에서 오고가는 말들은

가히 충격적이네요~

그리고 민서가 하지 않았던 행동도 마치 사실인 양 널리 퍼지고 있어요.

이 장면을 보며 사이버상에서 악플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더라고요.

특정 연예인이나 유명인에게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댓글을 다는 악플러들은

이를 심각한 범죄로 여기지 않는 듯 해요.

하지만, 당사자에게는 너무도 큰 상처가 되는데요.

민서 또한 익명방에서 오고가는 대화를 보며 큰 충격에 빠집니다.



민서는 친구들이 이렇게까지 자신을 욕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면 서로 대화를 하며 오해를 풀면 좋으련만...

그들은 민서를 은따시키고 있어요.

'쟤네들은 절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걸.

자기들이 저러는 이유를 끝도 없이 찾아낼거야.' (중략)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그게 더 재미있으니까'

처음에 누군가를 따돌릴 때에는 사소한 이유가 있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재미있어서' 따돌림의 강도가 세진다고 해요~!

타인의 고통은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쾌락만을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죠.



처음으로 왕따를 당한 민서는 학교가는 것이 두려워집니다.

자신을 못 본 척하며 지나치고, 은근히 괴롭히는 친구들 사이에서

어떻게 학교 생활을 해야할지 막막한데요.

그때, 우연히 왕따 문제로 전학까지 가야했던 지석이를 만나게 돼요.

학교 폭력의 피해자는 전학을 갔지만,

가해자들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학교를 다니고 있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민서는 지석이가 따돌림 당할 때,

아무 것도 하지 않았던 자신이 부끄러워졌어요.



루킹은 누가 민서를 따돌리기 시작한 범인인지 찾는 과정에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민서와 교류가 없었던 아이들까지 민서를 따돌렸던 것은

또래들 사이에서 튀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단짝 친구 하늘이는 반 분위기에 휩쓸려

따돌림에 동조했다고 해요.

타인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고,

남들이 하는 대로 행동하는 친구들을 보며

초등 시절, 인성을 올바르게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전학을 갈 것인가, 복수를 할 것인가

기로에 섰던 민서는 루킹의 도움을 받아

친구들에게 멋지게 복수합니다!

익명의 공간에서도

타인을 욕하고, 괴롭히는 행위는 범죄라는 것을

4학년 3반 친구들은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 것은 '루킹'이 누구냐는 것!!^^

민서는 루킹을 찾는 과정에서

누군가의 아픔과 상처를 엿보게 돼요.

그리고, 이제는 아픔과 고통없는 곳으로 편안하게 보내줄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은 후,

스마트기기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미디어 윤리를 만들어나갈지

생각해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친구들과 단톡방에서 나눴던 대화들을 곱씹어보며

앞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어떻게 관계를 이어나가면 좋을지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들과 떼려야뗄 수 없는 곳인 사이버 공간을

더 멋지고, 아름답게 만들어가길 기대해봅니다.



*상상맘 15기로서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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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국어.사회.과학 통합본 4-2 (2020년) 초등 디딤돌 통합본 (2020년)
디딤돌 초등전과목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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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과가 한 권에 묶여 있어서 아이가 부담없이 학교 공부를 하네요.^^ 학교 진도에 맞춰 공부하니 단원평가도 문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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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네 박물관 - 예술사의 가장 눈부신 인상주의 그림 상상의집 지식마당 9
조현진 글, 김유진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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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사의 가장 눈부신 인상주의 그림

고양이네 박물관

-상상의집-



귀여운 고양이의 모험을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담아낸

<고양이네 박물관>을 만나보았어요.^^


상상의집 '고양이네' 시리즈 세트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책 표지만으로도 아이들의 마음을 확~사로잡아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하네요!


고양이네 미술관과 고양이네 도서관에 이어

이번에는 <고양이네 박물관>을 즐겁게 읽어보았는데요~

고양이 미미의 모험을 따라가다보면

19세기 프랑스에 펼쳐진 '빛의 마술',

인상주의 미술을 만날 수 있어요.



책 표지를 넘기면

고양이를 안고,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소녀의 그림이 보입니다.

그리고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도 벽에 걸려있군요.

이 그림을 그린 화가들은 누구이며

작품 속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겨있는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줄리는 사랑스러운 고양이 미미를 안고,

한가롭게 그네를 타고 있어요.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 저희 딸은 이 장면을 보며

줄리를 부러워하네요.^^

줄리와 미미는 서로를 무척 좋아해서 항상 함께 한대요~

엄마가 그림을 그릴 때만 빼고 말이죠~



베르트 모리조의 '외젠 마네와 딸 줄리'의 작품이 실려있는데요.

아~이 책의 주인공 줄리는 화가 베르트 모리조의 실제 딸이었군요.^^

줄리의 엄마, 베르트 모리조는

남편과 딸의 모습을 이렇게 작품으로 남겼네요.


사실 저와 저희 딸은 이 작품을 처음 보았는데요.

숲 속 한가운데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부녀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엄마가 그림을 그리자 줄리는 미미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손짓해요.

심심해진 고양이는 미미를 떠나

흥미진진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미미는 노란 빛 새를 좇아 집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사고를 치고야 마네요.^^;

고양이를 따라가니

식탁 위 사과와 빵, 병을 그린

폴 세잔의 '병과 사과바구니가 있는 정물'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너무도 유명해서 익숙하게 느껴지는 정물화~


저희 딸도 요즘 학교 미술 시간에 정물화 그리기 연습 중이라

이 작품을 더 유심히 감상하네요!



'집고양이는 집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고.'

잔소리꾼 강아지 라에르트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미미는 새를 따라 어디론가 가네요~

외관이 멋진 건물 안으로 쏘옥~들어가니

에드가르 드가 '발레 학교' 작품 속으로 쏘옥~~



저희 딸은 드가의 작품을 보니

어릴 때 배웠던 발레가 떠오른다고 말하네요.

화려한 발레복을 입고, 요염하게 발레춤을 췄던 그 시간이

정말 행복했나봅니다.^^

미미도 소녀들처럼 발레 동작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니

풋~웃음이 나오네요.^^



다리 위를 걸으며 귀스타브 카유보트 '유럽의 다리' 작품을 만나고,

배 위로 떨어져 오귀스트 르누아르 '보트 파티에서의 오찬'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파리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던 중,

갑자기 비가 쏟아졌는데요.

이 곳에서 귀스타브 카유보트의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을 엿볼 수 있어요.^^


작품 아래에는 고양이의 귀여운 생각과 느낌이 적혀있답니다.

이 글을 읽으며 작품을 감상하니 또 다른 느낌이 드네요~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은 앞에서 본 인상주의 작품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사진을 보듯 사실적이고, 차가운 느낌이 드네요.



도시를 배회하던 고양이 미미는

기차를 타고 시골길로 가게 돼요~

그곳에서 또 어떤 멋진 작품들을 만나게 될까요~?




농부가 열심히 씨를 뿌리는 모습,

건초 더미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 등이 그려진

아름다운 작품들을 볼 수 있었어요.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화풍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해낸 작품을 보노라면

마음 한 켠이 편안해집니다.



고양이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니

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감상할 수 있어요~

깜깜한 밤 하늘을 환하게 비춰주는 별빛이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주네요.^^


<고양이네 박물관>은 19세기 인상주의 작품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책이에요.

각각의 작품들을 이렇게 연결해서 보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네요!



역시 집 떠나면 고생이죠~^^;

여행을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던 미미는

줄리를 보자마자 품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이 책의 표지에서도 봤던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줄리 마네'를 끝으로

인상주의 작품 감상을 마쳤습니다.^^

베르트 모리조의 딸 줄리 마네를 그린 르누아르는

그들과 어떤 관계였는지도 몹시 궁금해지더라고요!



흥미로운 스토리를 통해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했는데요~

인상주의 작품을 남긴 화가들과 명화 속 에피소드가 궁금하다면

'명화 읽기'를 꼼꼼히 읽어보면 좋겠죠.^^

19세기 후반에 일어난 인상주의에 대해 알아보고,

작품들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저와 저희 딸은 인상주의 작품들의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터치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19세기 말, 인상주의 화풍이 처음 등장했을 때엔

다른 화가로부터 멸시를 받았다고 해요.

이전과 달리 윤곽선도 뚜렷하지 않고, 붓 자국도 많이 남아서

미완성 작품으로 여겼다고 해요.


하지만, 자신만의 화풍을 멋지게 만들어나갔기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어요!



이 책의 표지 주인공이자 고양이의 친구인 줄리 마네!

그녀의 엄마는 화가 베르트 모리조라고 해요.

여성의 사회 활동이 극히 제한되었던 그 시절에

화가로 활동한 여성이 있었다니

저는 처음 알게 되었네요.

베르트 모리조는 에두아르 마네에게 그림을 배웠고,

마네의 동생 외젠 마네와 결혼을 했어요.

이 책을 통해 인상주의 화가들의 삶도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외롭고, 불우했던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과

그 일화들도 살펴보았어요.

밝은 색채로 따뜻한 그림을 그렸지만,

정작 본인은 가난과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하죠.

고갱과 테오에 얽힌 사연들을 읽으며 안쓰러움이 밀려옵니다.


빛과 색채를 탐구하고, 다양한 기법으로 감동을 전해주는

19세기 인상주의 작품들을

<고양이네 박물관>에서 만나보았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상상의집 15기로서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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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 - 아인슈타인이 펼친 신기한 세계 비주얼 과학 1
사토 가쓰히코 감수, 김정환 옮김 / 상상의집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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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

-상상의 집-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기존의 과학 상식을 뒤엎고,

혼자서 '상대성 이론'이라는 놀라운 법칙을 만들어 냈어요.

빛과 시간, 공간에 대해 늘 호기심을 품고, 연구한 끝에

그 비밀을 푸는 열쇠를 발견한 것이죠.


하지만, 과학자가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는

'상대성 이론'의 내용이 어렵게 느껴져요.

눈으로 정확히 확인할 수 없는 빛과 시간, 공간에 대해

물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있기에

알쏭달쏭하기만 한데요~^^;


복잡하고, 어려워보이는 '상대성 이론'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춰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

상상의집 '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을 읽으며

아인슈타인의 상상력 속으로 쏙~들어가볼 수 있었어요.^^



머리말에는 아인슈타인이 만들어낸 상대성 이론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상대성 이론을 우리 일상생활에 적용시켜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눈으로 볼 수 없고, 정확히 느낄 수 없는 것들을

여러 실험과 관찰을 통해 밝혀냈다고 하는데요~!

신비롭고, 재미있는 상대성 이론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제1장. 상대성 이론이 탄생하기까지

제2장. 특수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일까?

제3장. 일반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일까?


상대성 이론이 탄생하기 전, 과학자들은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살펴본 후

특수 상대성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을 집중적으로 알아보았어요.



잘 알다시피 옛날 사람들은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도는 '천동설'을 믿었어요.

하지만,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지동설'에 주장했는데요.

천동설을 믿는 사람들의 주장을 반론하며

'갈릴레이의 상대성 원리'가 탄생했다고 해요.

즉, 자신이 있는 장소가 움직이고 있든 멈춰 있든

그 속도가 일정하다면

그 장소에서 일어나는 운동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이죠.


저희 딸은 갈릴레이의 '지동설'에 대해선 이미 잘 알고 있었는데요.

갈릴레이의 상대성 이론은 처음 알게 되었다며 무척 신기해하더라고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어떤 점이 다른지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공간과 시간의 개념을 잘 알아야 하는데요~

이 책에는 공간과 시간에 대해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주어서

저희 딸도 이해가 쏙쏙 된다고 하네요!^^


우리는 공간을 가로와 세로, 높이를 통해 '차원'으로 나누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어려운 개념도 그림으로 자세히 알려주니

1차원과 2차원, 3차원을 금방 구분할 수 있었답니다.^^*

뉴턴의 절대 공간과 절대 시간에 대해서도 처음 접할 수 있었어요.



중,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기본적으로 배우게 되는

뉴턴의 운동 법칙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관성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을

일상 생활에 빗대어 설명해주고 있어서

저희 딸도 책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거리네요!^^



빛은 입자일지, 파동일지 생각해보기도 하고,

빛을 전달하는 물질인 에테르에 대한 상식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빛의 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통해 속도를 알아볼 수 있었죠!


빛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넘쳐났던 아인슈타인은

'만약 내가 빛의 속도로 움직인다면...?'이라는 의문을 품었다고해요!

황당하고, 기이한 의문점에서 시작된 이 생각이

'상대성 이론'이라는 업적을 낳을 수 있었던 것이죠!




아인슈타인은 똑같은 사건을 보더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동시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동시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는 전철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전철 안에 있을 때와 밖에 있을 때를 상상해보며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빛과 시간의 실험을 꼼꼼히 읽고,

시간이 느려진다는 증거를 그림과 함께 살펴보며

상대성 이론이 무엇인지 정확히 배웠어요~

중,고등학교 물리 시간에 이 부분을 배우며

어렵고, 헷갈렸던 기억이 나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초등 때부터 다양한 과학책을 읽으며

과학의 즐거움을 알아가면 좋겠어요!^^



에너지와 질량의 관계를 알려주는

아인슈타인의 공식도 살펴보았어요!

워낙 유명한 공식이어서 저희 딸도 알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 식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잘 몰랐었는데요.

상대성 이론을 통해 에너지가 사라지고 질량이 만들어지거나

질량이 사라지고 에너지가 만들어지기도 함을 알게 되었어요!


초등 4학년 딸에게 어려워보이는 내용이었는데요.

동전을 예로 들어 차근 차근 설명해주고 있어서

대략적인 개념이 머릿속에 잡히네요~!



한 장이 끝나면 요약 정리를 해주고 있어서

어떤 이론을 공부했는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네요~!

아인슈타인이 만든 특수 상대성 이론을

다시 꼼꼼히 읽어보며

시간과 빛, 우주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수 상대성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은 무엇이 다른지

차이점을 살펴 보았어요.

아인슈타인은 1905년에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고,

10년 뒤에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운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발표했다고 해요!



중력에 대한 개념을 이해한 후,

중격과 공간, 중력과 시간의 관계를 살펴보았어요.

적도 위에서 비행기 세 대가 나란히 동시에 출발하는데

결국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며 북극점에서 만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지구의 표면이 일그러져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아인슈타인은 공간 뿐만아니라

시간 또한 일그러져있다고 얘기합니다.

이 때문에 빛이 지나가는 길도 휘어진다고 하는데

이 생각은 개기 일식을 관측한 결과 사실로 증명됐다고 하네요.



사실 '상대성 이론'은 과학자들도 어려워하는 이론이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놀라운 상상력과 창의력을 지녔기에

아인슈타인의 이야기를 더욱 공감할 수 있어요~!

그리고 상대성 이론의 신비로운 이야기와

시간 여행에 관한 내용을 읽다보니

더욱 호기심이 커지네요!

실제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신날까,

상상해보기도 했고요.^^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할 과학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모두 처음 보는 개념이라 어려워했는데요.

이 책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과학 용어들이 점점 익숙해질 거 같아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공식으로 자세히 풀이해주고 있어요.

초등 4학년 딸램은 '아~이런 것도 있구나.'하면서

공식을 한 번 훑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저처럼 과알못 문과생 엄마가 딸에게

'상대성 이론'을 설명해주기 힘들 때,

<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을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요?^^

아이의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더욱 키워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거예요!



*상상맘 15기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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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 2020-2021 최신개정판 교과서 여행 시리즈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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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딸이 4학년이 되면서 여행과 체험학습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긴 시간 동안 집콕 신세였네요.ㅠ

체험학습을 다니기에 딱 좋은 초등 시기에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국내 여행서를 찾던 중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을 만나게 되었어요.^^

저는 이 책이 개정되기 전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어보았었는데요.

초등 교과 영역별로 국내 거의 모든 여행지가 담겨 있어서 정말 유용하더라고요.

이번에 새롭게 개정된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에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여행지를 더 추가하여

총 212곳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주말 여행 계획을 제대로 짜서

아이와 행복한 추억 만들어보고 싶네요.^^



이 책은 교과서 영역별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사회와 역사 영역, 과학과 자연 영역,

언어와 문학 영역, 예체능 영역으로 나누어

212곳의 여행지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답니다.

저희 딸은 이 책의 목차를 쭉 훑어보며

가본 곳과 안 가본 곳을 체크해보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이 책은 교과 영역별로 책이 구성되어있지만,

지역별 목차도 함께 수록하고 있어

여행지 이름만 알아도 페이지를 찾아 여행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서울, 경기도권, 강원도, 충청도권, 전라도권, 경상도권, 제주도로 나누어

각 여행지의 이름이 적혀 있답니다.

주말에 1박2일 여행 계획을 세우다보면 여행할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지역별로 갈만한 곳을 선정하잖아요.

그때 이 목차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겠어요.



아이들이 체험 학습을 더 유익하게 하는 방법은

체험 학습 보고서를 쓰는 것이죠.

언제 어떤 주제로 어디를 다녀왔는지 적어보고,

활동 전과 활동 후의 느낀 점을 써본다면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거예요!

이 책에는 아이들이 부담없이 체험 학습을 보고서를 써볼 수 있도록

다양한 팁을 알려주고 있어요.^^

저희 아이도 가족 여행을 다닐 때,

체험 보고서를 꼭 써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겠어요.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이제 본인이 가보고 싶은 곳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이와 부모가 여행 계획을 함께 세우고,

사전 조사와 방문 시기 등을 정한다면

아이가 자기주도여행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겠어요!

여행 계획 시 참고하면 좋을 웹사이트도 알려주고 있어서

저도 틈날 때마다 자주 들어가서 여행 계획을 세우려고해요~



짧은 주말동안 여행 계획을 세우려면

코스 선정이 매우 중요하죠.^^

이 책에는 저학년과 고학년을 분리하여

지역별 1박2일 여행코스 팁을 전해주고 있어요.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막막한 기분이 든다면

이 코스를 참고하면 좋겠네요!



첫번째 여행지는 국립민속박물관이에요.

저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아직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오지 못했더라고요.

옛날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음식을 먹으며 어떤 곳에서 살았는지

이 곳을 다녀오면 아이들이 궁금증이 확 풀리겠네요!

여행지를 가기 전, 사전조사를 할 때 참고할만한 도서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정말 좋겠네요~!

여행지와 관련하여 배경지식과 상식을 알려주고,

여행지를 알차게 돌아볼 수 있는 팁과 주변 여행지까지 전해주고 있어서

여행가기 전, 꼭 읽어보는 걸 추천해요.^^



저희 딸은 친구들과 모여 역사탐방을 다니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다니지 못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되면서 다시 한 달에 한 번, 체험 학습을 다니고 있어요.

지난 일요일에는 남산골 한옥마을을 다녀왔는데요~

이 책에도 이 곳이 소개되어있어서 아이가 무척 관심을 갖고, 책을 읽어보네요.^^

조선시대 우리 가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세시 풍속과 민속놀이 등을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네요~!



다행히 따뜻하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즐겁게 역사탐방을 다녀왔어요.^^

역사탐방이 없는 주말엔 스스로 계획을 세워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이 책을 꼼꼼히 읽어봐야겠어요!


미취학 유아들을 위한 여행지도 소개해주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도 유치원 때 갔던 곳이라며 반가워하더라고요.

이 책을 미리 읽었더라면 더 많은 곳을 다녔을텐데 조금 아쉽더라고요.^^

유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알찬 여행 팁을 주는 책이네요~!

그동안 집콕하며 자유롭게 여행했던 예전을 그리워했었는데요.^^;

이제는 마스크 단단히 끼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아이들과 즐겁고, 유익한 여행을 다녀야겠습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으로

알찬 교과서 여행~다녀올게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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