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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하고 특별한 반려생물 키우기 ㅣ 반려세상 5
강지혜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21년 2월
평점 :

요즘 독특한 반려생물들을 키우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어요.
동물원에 가야 볼 수 있는 생물들을
집에서 키운다니 조금 오싹하다고요?!^^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징그럽고, 무서워보여도
반려생물들의 특징과 살아가는 모습을 옆에서 본다면
애정이 뿜뿜 솟을 거예요!
13종의 오싹하고 특별한 반려생물을 키우는 친구들을 통해
훌륭한 반려인이 되기위한 방법을 알아보러
<오싹하고 특별한 반려생물 키우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저희 둘째 딸램은 어릴 때부터
지네, 거미, 뱀 등을 무서워하기는 커녕
만져보고 싶어 안달이더라고요.^^
동물원에서 뱀을 만져볼 기회가 있었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반려생물을 꼭 한 번 키워보고 싶다고 하는데
제가 무서워 아직 허락하지 못하고 있답니다.ㅎㅎ
그 아쉬움을 풀어주고 싶어
<오싹하고 특별한 반려생물 키우기>를 함께 읽어보았는데요~
책을 읽다보니 반려생물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초등 4학년, 태리는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인해 무척 힘들어하고 있어요.
오늘은 핼러윈 데이지만, 투명 인간처럼 터벅터벅 집으로 가고 있는데
한 남자아이가 태리에게 상자 하나를 맡아 달라고 하네요.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상자를 집으로 들고 와서 열어보는데
글쎄...말하는 거미가 들어있는 거예요.^^
"날 데려와 줘서 고마워. 난 촘촘이라고 해."
태리의 엄마는 거미를 보자마자 얼른 버리라고 하는데요.
태리는 거미 촘촘이가 자신처럼 따돌림 당하는 것이 마음 아파
키워보고 싶다고 말하네요!
태리는 '타란튤라' 촘촘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요?^^

한 달 동안 촘촘이를 키우던 태리에게 쪽지 한 통이 도착해요.
'오싹하고 특별한 반려 클럽'에서 보낸 초대장인데요.
반려생물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반려 클럽에 들어오라고 제안하고 있어요.
단, 훌륭한 반려인이라는 걸 보여줘야한다는데요~
태리가 반려 클럽에 무사히 들어갈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반려생물을 키우기 전,
살아있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잘 키울 수 있을지
체크 리스트를 꼭 한 번 해봐야겠죠!
반려생물을 키워보고 싶다는 딸램도
체크 리스트를 쭉 읽고, 대답해보았는데요.
모든 문항에 '예'라고 대답하네요!^^
일단 반려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은 만점이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며 반려생물의 특징과
키우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봐야겠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반려생물은 총 13종이에요~
카멜레온, 브라인슈림프, 지네, 불가사리, 턱수염도마뱀,
소라게, 해파리, 전갈, 달팽이, 가재, 뱀, 아홀로틀, 타란툴라
이름만 봐도 오싹하고, 무섭게 느껴지나요?
브라인슈림프, 아홀로틀 등 처음 보는 반려생물들도 있다고요?^^
독특하고, 신비로운 반려생물들에 대한 궁금증을
책을 통해 풀어봐야겠어요.

첫 번째 반려생물은 카멜레온이에요!
저희 딸램이 즐겨보던 애니메이션 라푼젤에 등장하던 반려생물이라
무척 반갑게 느껴졌는데요~^^
몸 새깔을 바꿀 수 있고, 두 눈을 각각 따로 움직일 수 있는
카멜레온의 특징을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카멜레온이 고인 물은 안 마시고,
낮에는 따뜻한 온도, 밤에는 서늘한 온도를 좋아한다는 건
처음 알게된 사실이네요!
알에서 태어나 새끼, 준성체를 거쳐 성체가 되는
성장 과정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카멜레온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 네온 오빠가
처음 만난 태리에게 반려생물을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어요.
반려생물의 특징에 맞춰 사육 환경을 만들고,
세심하게 키우고 있는 네온의 모습에서
진정한 반려인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카멜레온을 키울 때 필요한 용품들까지 알려주고 있어
실제 카멜레온을 키워보고 싶은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카멜레온의 일광욕을 위해 UVB 램프까지 챙겨주는 센스~~!!

동물원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카멜레온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책에는 가정에서 많이 키우고 있는
카멜레온의 이름과 특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카멜레온 그림을 보니
종류에 따라 생김새와 색깔이 많이 다르네요~
여러분은 어떤 카멜레온을 키워보고 싶으신가요?^^
저희 딸램은 팬서 카멜레온이 제일 예쁘다며 콕 집네요.

태리는 반려생물을 만난 소감을 반려 클럽에 보고하고 있어요.
각각의 반려생물의 좋은 점과 생각해볼 점,
자신의 생각을 담아 결론을 적은 소감인데요!
카멜레온에 대해 자세히 알고나니
키워볼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미스터리한 교과서'에는
생물에 대해 더 깊이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생물과 무생물은 어떻게 구분하는지,
생물의 종류는 어떻게 분류하고 있는지 등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답니다.
학교 생물시간에 배우게 될 과학 내용을 미리 접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제가 어릴 때, 소라게를 키웠던 경험이 있어
딸램과 소라게에 대해 읽어보며 옛 추억을 떠올려보았답니다.
저는 직접 키워보긴 했지만, 소라게의 몰랐던 특징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말미잘과 서로 도우는 공생 관계라는 것,
배와 꼬리가 말랑말랑하다는 것 등은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되었네요.
오늘도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당한 태리는
속상한 마음으로 여섯 번째 반려인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소라게를 키우고 있는 은수인데요.
은수에게서 소라게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반려인끼리는 마음이 잘 통하니까요!^^

소라게는 몸집이 커져 소라 껍데기가 작아지면
집을 옮긴다고 해요~!
바닷가에서 살고 있다면 스스로 옮겼겠지만,
사육장에서 살고 있다면 새 집을 찾아줘야겠죠.
은수와 태리는 새로운 소라 껍데기 여러 개를 찾아
칫솔로 깨끗이 닦은 뒤 사육장 안으로 넣어주었는데요~
마침내 편안한 새 집으로 이사한 소라게를


마지막으로 반려 클럽 예비 회원인 태리가 클럽 회원들에게
반려생물 타란튤라를 소개하고 있어요!
타란튤라는 저희 딸램이 가장 궁금해하고,
키우고 싶어하는 반려생물인데요.
타란튤라의 생김새와 성장과정 특성에 대해 알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되었어요~!^^

태리에겐 한 가지 고민이 있었는데요.
아직 엄마, 아빠가 촘촘이 키우기를 허락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촘촘이를 사랑하는 태리의 마음이
엄마, 아빠에게 충분히 전달되었을까요~?^^
이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생물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딸램과
<오싹하고 특별한 반려생물 키우기>를 읽으며
다양한 반려생물들을 알게 되었고,
반려생물을 키우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배울 수 있었어요~
태리처럼 타란튤라를 꼭 키워보고 싶다는 딸램의 소원을
조만간 들어줘야겠네요.^^*
*상상맘 16기! 출판사를 통해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