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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버리기 연습 - 마음 속 불편한 그림자, 불암감을 지우는 감정 연습
오광조 지음 / 다연 / 2018년 1월
평점 :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마음 속에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것,
그건 불안감이었다.
삶을 살아가며 불안감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번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을까?"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이자
매사에 불안해하며 살아온 저자 오광조는
책 <불안감 버리기 연습>을 통해
감정 조절에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불안감을 갖는다.
아기는 엄마가 눈에 보지 않으면 자지러지게 운다.
자라면서 더 불안감을 갖게 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인간문제, 시험이나 입시 문제, 이성 문제, 결혼 문제,
주거 문제, 육아 문제, 승진 문제 등
사람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불안감은 따라 붙는다.
그러나 저자는
불안은 생존에 꼭 필요한 감정이고 행동하게 하는 에너지라고 말한다.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긴장하지 않을 것이고,
노력하지 않아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도한 불안은
마음의 병이 되어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저자는 우리의 몸은 자동차이고, 마음은 운전자라고 한다.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몸은 따라간다.
그렇다면
불안감과 이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저자는 자기가 왜 불안한지
그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라고 한다.
원인을 모르면 해결점도 찾을 수 없다.
그런 경우라면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해야한다.
그건 불안보다 강도가 센 '공포'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관점'으로
왜 불안한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물론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본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살폈을 때
올바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한 가지는
남과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이다.
백설공주와 자신을 비교했기 때문에 왕비는 불안했고,
엄마 친구 아들(엄친아)와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다.
남을 의식하지 않는 것,
그래서 나 자신의 인생을 살면
자존감이 높아져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원인을 알게 되면
이제 해법에 집중해야 한다.
원인은 과거 지향이지만, 해법은 미래 지향이다.
원인을 알게 되었다면
이제 불안감을 던져버리고,
뒤돌아보지 말고
미래를 향해 꿋꿋이 걸어가야 할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과거가 힘들었더라도
지금부터 어떻게 하냐에 따라 멋지게 변할 수
있다고...
이 책은 의사로서 인간의 심리를 분석한 책이
아니다.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며 느꼈던
불안감을
어떻게 극복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인간의 감정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라고 말한다.
이것이 불안감을 없애고,
행복으로 가는 길이므로.
불안감 버리기도
행복한 삶을 사는 것도
모두 연습하기 나름이다.
(본 포스팅은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을 읽고 쓴 솔직담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