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난중일기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이순신 원작, 김은중 글, 구연산 그림 / 미래주니어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만나는 난중일기 / 미래주니어
  

 

'영웅은 난세에 나타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잦은 왜의 침략으로

가장 혼란스럽고, 힘들었던 그 시대에

용맹하고, 호기로운 장수가 있었으니

 

지금까지도

가장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이순신!

 

그가 겪었던 7년 간의 전쟁의 기록

'난중일기'에 담겨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난중일기.

 

길고 지루한 전쟁 속에서

이순신 장군은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며 지냈는지

난중일기를 보면 알 수 있답니다.

 

그러나

7년 간의 기록인 난중일기는

그 두께가 어마어마해

어른들도 전부 읽었다는 사람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런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책이

<처음 만나는 난중일기>입니다.


<처음 만나는 난중일기>는

어려운 용어와 시대상황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어

난중일기를 쉽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답니다.

 

 

난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년 1월1일부터 무술년 11월 17일까지 기록한 일기입니다.

7년 간의 기록으로 원래 제목은 연도별로

<임진일기>, <계사일기>, < 갑오일기>, <을미일기>, <병신일기>, <정유일기>, <무술일기>로 붙여져 있습니다. 

 

 <난중일기>라는 이름은 조선 정조19년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항상 전쟁에 대비하여

군사와 무기, 거북선을 점검하는 등

전쟁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그는

언제나 나랏일을 걱정하고,

전쟁에서 죽거나 다친 병사들 생각에 잠 못 들고,

날이 갈수록 약해지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 짓습니다. 

 

 

 

무관 출신인 이순신 장군은

어릴 때부터 학문을 배워

문인으로서의 자질도 뛰어 났습니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던 차에

어디서 들려오는 피리 소리는 남의 애를 끊나니

 

 

그의 공허하고, 쓸쓸한 마음이 시를 통해 그대로 전달됩니다.

 

 

이순신 장군이 치룬 해상 전투는 

옥포 해전, 사천 해전, 당포 해전, 한산도 대첩, 부산포 해전, 명량 해전, 노량 해전입니다.

 

그는 이 모든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었죠.

 

뛰어난 전투력과 끈질긴 근성으로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들을 하늘로 떠나 보내며

 애끓는 그의 모습은

평범한 사람들의 그것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그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울 수 있었던 것이겠죠.

 

 

난중일기는 무술년(1598년) 11월 17일에 끝이 납니다.

이틀 뒤, 이순신 장군이 치열한 전투 끝에

노량 해전에서 전사하였기 때문이죠.

 

온 백성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할 만큼

그는 위대한 영웅이자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전쟁 한 가운데에서

일상을 기록하고,

생각을 정리한

난중일기.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할

 

역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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