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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왔수다 1 - 선사 시대부터 삼국 통일까지, 설화로 읽는 유명한 한국사 이야기 ㅣ 역사왔수다 1
최설희 지음, 이진우 그림, 김일규 감수 / 상상의집 / 2014년 2월
평점 : 
설화로 읽는 읽는 유명한 한국사 이야기
역사왔수다 1
-상상의집-
초등 5학년이 되면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한국사를 공부하기 시작해요.
우리나라 역사는 길고, 복잡해서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다보면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집니다.
할머니에게 듣는 옛날 이야기처럼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신화, 전설, 민담 등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
수다 떨듯 신나게 한국사를 배울 수 있는 책!
역사왔수다를 읽는다면
역사적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거예요.^^
역사왔수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한국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역사책이에요.
이 책에는 위인들의 신비로운 탄생 비화와 왕이 되는 과정,
각종 전투를 벌이며 나라를 이끌어가는 모습들이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부터
처음 접하는 새로운 설화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을 한국사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어요!
구석기 시대를 '글자가 없던 시절'이라고
쉽게 풀어서 소개하고 있죠!
이 시기에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며
아득히 먼 옛날 사람들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상상하게 됩니다.
구석기 시대에는 동굴에서 채집생활을 하며
뗀석기와 불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외우지 않고도 저절로 이해하게 되는 것이죠.^^
역사 깊이 보기와 이야기 하나 더를 통해
우리 역사를 더 깊이있게 소개해주고 있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사 뿐만아니라
다양한 배경지식과 상식까지 담겨 있어요.
선사시대부터 삼국 통일시대까지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재미있는 설화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요.
저희 딸램은 혁거세, 석탈해, 김알지 이야기를 읽으며
알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냐며 놀라워하네요.^^
우리는 예로부터 알에서 태어난 사람을
신성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야기 중간 중간에 말풍선으로
용어 설명과 배경지식을 소개해주어
아이들의 이해력을 높여주고 있어요.
'왕'을 '거서간'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
신라는 '서라벌','사로국', '사라' 등으로 불리다가
503년에 '신라'라는 이름이 되었다는 상식 등을 얻을 수 있었어요.
지루하고, 딱딱하게 역사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초등 저학년에게 딱 맞는 역사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저희 아이는 구지가를 어디선가 들어봤는지
흥얼흥얼 따라 부르더라고요.^^
옛날 옛적, 아홉 간은 왕을 기다리며 이 노래를 불렀어요.
그러자 하늘에서 상자 하나가 내려오는데요.
상자 안에는 여섯 개의 알이 담겨져 있었다고 해요.
그 알에서 태어난 사람이 가야의 첫 번째 왕, 김수로였어요.
이 이야기를 통해 여섯 가야의 탄생 과정을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었어요.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슬픈 사랑 이야기,
백제 개루왕과 도미의 부인의 안타까운 사연,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 등
'사랑'과 관련한 설화도 흥미진진하게 읽었답니다.
각 나라마다 이렇게 많은 설화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놀랍더라고요!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이해하고, 한국사 흐름을 짚어볼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책 뒤쪽에는 한눈에 보는 역사 수다 부록이 실려있어요.
선사시대부터 삼국 통일시대까지
역사적 흐름을 한눈으로 살펴볼 수 있고,
각 나라의 탄생 과정과 전성기,
나라를 세우고 이끈 사람들의 계보 등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삼국유사, 삼국사기, 고려사 등에 실려있는 설화로
우리 역사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책!
역사왔수다를 통해
한국사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상상맘 17기! 상상의집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