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어민들은 일상 대화를 나눌 때,
어려운 단어나 표현을 사용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말이 잘 안들릴까요?^^;
저는 막연히 원어민들은 말을 너무 빨리하고,
발음을 많이 굴리기 때문에 안 들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ㅎㅎ
<미국 영어발음 무작정 따라하기>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미국 영어발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정말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어릴 때 배웠던 파닉스 실력으로 대충~발음했기에
스피킹은 물론 리스닝까지 힘들었던 것이죠!
이제 영어공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음원을 듣고, 책을 읽으며 발음 교정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주에 제가 공부한 내용을 보여드릴게요.

Drive처럼 D발음은 당연하듯 ㄷ발음으로 말했는데요.
d 뒤에 r이 붙으면 듀와 쥬의 중간 소리로 말해야합니다.
드라이버가 아닌 듀(쥬)롸이버라고 말해야
원어민도 잘 알아듣는 동시에 우리도 알아들을 수 있겠죠.
'입에 착! 발음 이야기'에 흥미로운 배경 설명이 담겨있어
영어 발음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1단계 발음 따라잡기에서는 dr- 발음하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QR코드로 원어민 음성을 들으며 따라 말해야
정확한 발음 연습을 할 수 있답니다.
2단계에서는 dr- 발음이 들어가있는 여러 단어들의
미국식 발음과 잘못된 발음을 살펴보고,
단어 발음 훈련을 해볼 수 있어요.
잘 알고 있는 쉬운 단어들이라 부담없이 따라 말할 수 있답니다.

3단계는 발음 문장에서 가려듣고, 따라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간결하면서 어렵지 않은 문장으로 발음 연습을 할 수 있다는게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원어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이라
잘 암기해두면 일상 속에서 써먹어볼 수 있답니다.
'이것까지 따라하면 진짜 미국발음!'에는
dr-발음을 확실히 따라말할 수 있도록
한국어로 자세히 설명해놓았어요.
이렇게까지 발음 교정을 시켜주는 교재가 있을까 싶더라고요!^^
이 책 한 권 제대로 파면 발음을 확실히 교정할 수 있겠어요.

'아하, 그렇구나!'에는
미국 문화에 대한 배경설명이 흥미롭게 적혀있어요.
저도 미국에서 잠시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공감하기도 하고,
때로는 전혀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미국에 가면 Avenue와 Street 약자가 엄청 적혀있어요.
그 뿐만아니라 Bl, Rd, Pl 등 다양한 길 이름들이 적혀있는데요.
미국에선 운전을 반드시 해야하기때문에
길 이름을 잘 알아두면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약자의 의미와 발음까지 꼼꼼히 챙겨보세요.

F발음은 우리나라 말에 없는 발음이라
처음 영어를 접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프]라고 발음하곤 했었는데요.
그것은 잘못된 발음이라고 하네요!
윗니와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고
바람민 세게 내보내야한다고 해요.
이 발음이 어렵다고 대충 ㅎ이나 ㅍ로 발음하면
미국인들은 알아듣지 못하니
발음 연습을 많이 해둬야겠어요.
f 뿐만아니라 ph, gh 에서도 f소리를 내야한다는 사실도
잘 기억해둬야죠!

저에게 가장 어려운 발음은
의외로 어릴 때 배웠던 girl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땐 이 단어 발음을 잘했었는데
성인이 되면서 발음이 굳었는지ㅠㅠ
원어민처럼 절대 발음할 수 없었거든요.
미국인처럼 발음하고 싶다면
g사운드를 제대로 연습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턱을 아래로 하고 목구멍 깊숙한 곳에서 끌어올리듯
ㄱ발음보다 걸쭉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보았어요.
저자는 목에 걸린 것을 뱉을 때 내는 '캬악'하는 소리에서
조금 강도를 낮추어 성대를 울려서 발음하라고 조언하네요!
g사운드의 비밀을 조금은 알 거 같았어요.^^
저자가 설명한대로 반복해서 따라 말해보니
조금씩 발음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kkk는 [크크크]라고 발음하면 될까요?
발음 이야기를 읽어보니 영어권 사람들은 케이케이케이라고 말한대요.ㅎㅎ
k=크 발음이라 쉽다고 생각했는데
k 발음도 여럿 있다는 사실~
묵음이 있기도 하고, 받침으로 소리낼 땐 -ck 발음이 되죠.
k 스펠링이 들어간 단어와 표현을 모아서
발음 연습을 해보았답니다.

Milk는 어린 아이들도 아는 쉬운 단어인데
발음은 절대 쉽지 않아요.^^;;
예전에 어디선가 미역~이라고 말하라고 했던 기억이 나요.ㅎㅎ
이 책에는 미-얼(ㅋ)이라고 한국어로 친절히 적어주셨네요.
l은 첫소리인지 끝소리인지에 따라 발음이 다르다고 하는데
그 차이점을 이 책에서 확실히 배울 수 있었어요.

o로 적혀있는데 [오우]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있어요.
저는 o가 들어간 단어들을
잘못 발음하고 있었더라고요.
open, note, joke, cold 등 아주 쉬운 단어를
정확히 발음하지 않았던 것이죠.
학창시절에 읽기와 문법을 중심으로 영어 공부를 했기에
제대로 발음 공부를 할 기회가 없었더라고요.
이 책으로 혼공 열심히 해서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고 싶네요.^^


발음 공부를 하다가 중간에 점검해볼 수 있도록
듣기 문제가 여럿 실려있어요.
앞에서 배운 단어와 표현이므로 전혀 어렵진 않더라고요.^^
스텝1에서는 단어, 스텝2에서는 간단한 표현,
스텝3에서는 긴 문장을 듣고 완성해보았어요.
발음을 교정하고나니 신기하게도
훨씬 잘 들리네요!
그동안 잘못 알고 말했던 발음을
이제라도 교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다행입니다.^^
53개의 발음 원리를 계속 열심히 공부해서
리스닝, 스피킹 실력을 쭉쭉 올려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활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