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일본인이 쓴 육아 서적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일본인들은 아이들을 위해 도감을 꼭 소장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한편으론 아이들이 어렵고, 지루해보이는 도감을 잘 읽을까, 하는 의구심이 일었는데...
'뿐뿐 과학 도감'을 읽어본 순간~그런 걱정은 뚝~!!
각각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자신을 멋지게 소개해주는 도감이라
아이들이 무척 흥미롭게 읽을 수 잇는 책이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어본 책은
'뿐뿐 과학 도감' 원소 편이다.
원소는 내가 중학생 때 처음 접한 내용인데
꽤나 어렵고, 복잡해서 공부하기 난감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하지만, 알고보면 원소는 무척 놀랍고, 흥미로운 물질이다!
그리고 이 원소들 덕본에 우리의 일상이 더 편리하고, 풍요로워진다.^^
초등 아이들도 원소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
'뿐뿐 과학 도감' 캐릭터와 함께 신나게 놀아보자.
뿐뿐 캐릭터 도감 시리즈가 처음 출간되었을 때부터
푹~빠져 읽기 시작한 딸램^^
캐릭터마다 개성이 넘치고, 특징이 명확해서
과학 개념을 확실히 잡아나가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뿐뿐 과학 도감' 원소 편도 흥미롭게 읽으며
과학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나가길!^^
이 책에는 캐릭터 외에도 '원소 탐험대'가 등장하여
과학을 재미있게 전달해준다.
맛있는 음식은 좋아하지만, 자연이나 생물에 관심이 별로 없는 원준.
예쁜 금속을 좋아하며 '원소'에 관심이 생긴 소영.
겉보기와 다르게 원소를 아주 잘 아는 대단한 발명가 원소 박사.
이들과 함께 놀라운 원소의 세계로 쏙~들어가보자.^^
원소 하나 하나를 살펴보기 전,
먼저 원소의 개념을 탄탄히 쌓을 수 있다.
원소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선
물질과 분자, 원자의 개념을 알고 있어야한다.
학교 교과서로 딱딱하고, 재미없게 개념을 배우기보다는
흥미로운 책을 통해 미리 알아두면 이해가 쏙쏙~될 것이다.^^
원자로 이루어진 물질과 원자의 구성 등을
그림으로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서
과학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원소 주기율표'가 알록달록 예쁘게 소개되어있다.
러시아의 과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가 만든 원소 주기율표는
원소의 성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이 표를 읽는 방식이 책에 자세히 나와있으므로
아이와 함께 차근차근 읽어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될 것이다.^^
뿐뿐 과학 도감은 원소의 특징에 따라 무리를 나누어
각각의 원소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먼저 주기율표의 1족과 2족에 속한
알칼리 금속과 알칼리 토류 금속을 하나씩 만나보도록하자.^^
금속을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로 만들어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가 더욱 집중하며 책을 읽는다!^^
원소 주기율표 맨 처음에 등장하고,
여러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다며
왕관을 쓰고 나타난 수소!
캐릭터를 자세히 살펴보면 원소의 특징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원소 주기율표 어디에 해당하는지 표시되어있고,
수소의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뿐뿐 원소 정보'에는
발견한 해와 원자량, 밀도, 녹는점과 끓는점,
색과 상태, 분류 등이 적혀있다.
수소에 대해 몰랐던 점들을 알게되어 놀라워하는 딸램~^^
'어떤 원소일까'에서는
캐릭터 본인이 자기 자신을 꼼꼼히 소개하고 있어
더 이해가 쏙쏙 된다.
수소의 특징을 읽고 놀라워하는 원준이의 모습도 보인다.^^
이런 특징을 지닌 원소는 어디에 쓰이는지 자세히 소개되어있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더 궁금한 점은 '더 알고 싶어!'를 통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수많은 원소를 특징이 비슷한 것끼리 묶어서 살펴보니
더욱 이해가 쏙쏙~~!
전이원소와 란타넘족, 악티늄족 원소의 특징을 알아보고,
각각의 원소들을 하나씩 알아보자.
란타넘족을 대표하는 란타넘은 무엇일까?
셜록홈즈처럼 무언가를 유심히 살펴보는 란타넘의 모습을 보며
이 원소의 특징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란나텀은 '감추어져 있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란타나인'에서 이름을 따왔을 정도로
화합물에서 추출하기 힘들다고 한다.
또한, 카메라 렌즈나 확대경, 현미경을 만드는 데 쓰인다고 하니
란타넘은 딱~탐정 체질인가보다.^^
딸램의 관심을 한 눈에 받은 '백금'도 자세히 읽어보았다.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을 차고, 도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백금은
사실 은보다 훨씬 더 비싸고, 금보다도 귀하다고 한다.
그래서 장신구나 귀금속에도 쓰이고,
열에 강해 그릇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그리고 화합물인 시스플라틴은 항암 작용을 하여 암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니!
백금의 쓰임이 이렇게도 다양하다.
유명한 원소 뿐만아니라 처음 들어본 원소들도 살펴볼 수 있다.
갈륨, 니호늄은 나도 처음 들어본 원소인데
학교 시험에 나오지 않아 그냥 넘어갔던 원소들인 듯하다.^^;;
하지만, 이 원소들도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LED로 세상을 환하게 밝혀주는 갈륨~
이제 원소의 이름 하나 하나 기억하며 감사함을 느껴보자.^^
책 마지막 장에는 원소 캐릭터 리스트가 담겨 있다.
각 캐릭터들의 모습이 특징과 함께 잘 정리되어있다.
원소 주기율표를 보며 캐릭터들을 하나 하나 찾아본다면
어느덧 우리 아이도 원소 박사가 될 듯~!^^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들과 신나게 놀았을 뿐인데
과학 개념이 머릿속으로 쏙쏙 들어오니
재미와 학습 두 마리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뿐뿐 과학 도감 원소 편을 통해
아이의 과학적 상상력에 멋진 날개를 달아주자!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