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통하고 공감하며 세상을 배우다 - 하버마스가 들려주는 의사소통 이야기 ㅣ 위대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어린이 인문교양 14
문성훈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4월
평점 :
철학이라고 하면 왠지 어려울 거 같아 망설여지는데요.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철학책이라면
딸과 함께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통하고 공감하며 세상을 배우다' 책장을 펼쳤습니다!^^
우리가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다른 사람들과 반드시 의사소통을 해야하는데요.
만약 서로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초등 4학년 딸 예니는 학교를 다니며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런 생각을 아직 해본 적이 없다고 해요.
그래서 하버마스가 알려주는 의사소통 이야기 '소통하고 공감하며 세상을 배우다'를 읽으며
이번 기회에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느껴보았습니다!^^
예니는 학교에서 무척 조용하고, 차분해서
다른 여자 친구들과 달리 조잘대는 모습을 많이 못 봤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예니에게 공부에 대해 물어보거나, 같이 놀 수 있는지 궁금해할 때
대답을 잘 해주고 있더라고요.
최소한의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사회생활을 잘 하고 있어서
학급 임원도 도맡아하고 있답니다.^^
올해 초등 4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더욱 의사소통을 잘 하고 싶다며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이제 학교 개학을 하면 실천할 일만 남았네요!^^*
이 책에는 4명의 친구들이 등장해요.
향이, 삼중이, 진희, 재영이는 저마다 다른 마음의 병을 갖고 있어요.
거울을 무서워하는 향이, 앵무새처럼 말을 따라하기만 하는 삼중이,
문제가 생기면 울기만 하는 진희, 떼쓰기 고집불통 재영이...
아동정신과 입원실에 있는 4명의 친구들은 마음의 병을 잘 치료할 수 있을까요?
이 아이들을 통해 '의사소통'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독일의 철학자 하버마스는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 '의사소통'에 대해 연구했다고 해요.
사람들이 대화를 잘 하기 위해서는 일단 잘 들어야하고,
합리적인 질문을 던지며 이성적으로 비판하며 합의를 이루어 나가야한다고 해요.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자주 토론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토론하는 방법을 배워나갈 수 있답니다.^^
마음의 병을 지닌 4명의 아이들은 의사 선생님과 삐에로 아저씨의 도움을 받으며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워나가고 있어요.
하지만, 병을 극복하기란 참 쉽지 않아 보입니다.
거울을 무서워하는 향이와 향이의 말을 따라하기만 하는 삼중이,
화만 내는 재영이와 작은 일에도 울음이 터지는 진희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과연 그들은 언제쯤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를 해나갈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도록
'네 생각은 어때?'가 실려 있어요.
질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해나갈 수 있어요.^^
책 뒤에 풀이가 실려있으니
내 생각과 얼마나 비슷하거나 다른지 참고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각 챕터가 끝나면 '철학자의 생각'이 실려 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은 뒤, '철학자의 생각'을 통해 더욱 깊이 있게 사고할 수 있어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 '나는 누구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눈을 통해 나의 모습을 알게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에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나의 진짜 상을 그려보고,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고칠 수 있죠.^^
우리 아이들도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며
자신을 더욱 성숙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한 챕터가 끝나면 즐거운 독서 퀴즈를 풀며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어요.^^
책을 읽고나서 따로 독후활동을 하지 않아도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남을거 같아요^^
네 명의 친구들은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아 싸우는 일이 많았는데요.
피에로 아저씨가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는 마술을 보여주고, 인형을 선물해주며
서로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어요.^^
노란 장미에는 '우정'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해요.
아이들이 함께 놀고, 사이좋게 지내는 동안 점점 우정이 싹트고 있었어요.
피에로 아저씨는 친구끼리 사이좋게 지내려면
'서로의 말을 잘 들어주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 줘야 한다'고 말해요.^-^
마음의 병을 지니고 있던 네 명의 아이들은 피에로 아저씨의 말을 듣고,
서로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그러던 중, 재영이가 아이들에게 큰 오해를 하게 돼요.
향이의 병을 고쳐주고 싶었던 삼중이가 향이에게 살갑게 대하니
재영이는 자신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착각하는데요.
기분이 나쁜 재영이는 아이들을 향해 공격성을 드러냅니다.
향이와 삼중이는 재영이의 이런 행동을 이해할 수 없어요.
어떻게 해야 향이, 삼중이, 재영이는 서로의 오해를 풀고, 다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라면 그 답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거예요.^^
거울 보는 것이 끔찍했던 향이는 의사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거울 속 예쁜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트라우마때문에 다른 사람 눈에 비친 자신을 볼 수 없었던 향이가
다시 거울을 볼 수 있게 되면서 큰 변화가 찾아와요!^^
우리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이에요.
요즘 사람들 사이에 섞이지 못하고, 집 안에만 갖혀 사는 히키코모리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여 마음의 병을 앓고,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지요.
우리 아이들은 친구, 선생님과 올바른 의사소통을 하고,
사회 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소통하고 공감하며 세상을 배우다'를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은 뒤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