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로 부탁해요 정인어린이 13
권비영 지음, 성시후 그림 / 정인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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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의 권비영 작가가 손자와 함께

예쁜 동화책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만든 책이어서 더 마음에 와닿는거 같아요~^^

가족간의 애틋한 사랑과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택배로 부탁해요>!

명절과 꼭 어울리는 동화책이므로

지금 아이들과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시후의 시선으로 바라본 가족간의 사랑 이야기를 엿보러 가볼까요?

 

 

<택배로 부탁해요>는 시후의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8편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8가지의 사건이 담겨 있는 단편 동화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택배에 익숙해져 있죠.

모든 물건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고마운 택배~!

하지만, 손주가 그리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과연 그럴까요?

제목부터 신선한 '택배로 부탁해요'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살펴보아요.^^

 

 

아이의 일기장을 보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나요?

아이의 시선으로 적어 내려간 글과

순수한 그림이 만나

예쁜 동화책이 되었습니다.^^

시후는 한 달에 한 번, 시골 할아버지를 뵈러 가는 것이 몹시 신납니다.

그런데 깔끔이 엄마는 시골에 가는 것이 불편해보이네요.^^

저도 며느리의 입장에서 엄마의 마음을 한껏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시후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죠.^^;

그런데 이번엔 아빠의 회사일 때문에

시골에 내려갈 수 없대요.

손자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할아버지는 아쉬운 마음에

시후와 전화통화를 하는데요.

시후는 할아버지 마음도 몰라주고,

할아버지가 시후 주려고 따놓은 사과를

택배로 부탁한다네요.ㅎㅎ

 

 

아이의 천진난만하고, 장난끼어린 모습이 귀엽지만

할아버지는 못내 서운하십니다.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택배? 널 보고 싶은데 사과만 택배로 보내라고?

그러지 말고 엄마 보고 널 택배로 보내라 해라."

할아버지도 참 귀여우시죠.^^

사과가 아닌 시후를 택배로 보내라는 말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하지만, 할아버지의 마음 속엔 시후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께서 사고를 당하십니다.

시후가 보고 싶은 할아버지는

택배 대신, 직접 운전해서 시후네 집으로 향하다가

사고를 당하신 것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할아버지에게 '택배로 부탁해요'라고 말한 자신이

후회스러운 시후.

할아버지에게 그 말이 얼마나 차갑게 느껴졌을지

이제야 느끼게 되었다네요.^^

권비영 작가는 내 아이를 키울 땐 몰랐던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손자를 보며 느낀다고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늘 하시는 말씀이죠.

자식을 키울 때엔 엄마, 아빠도 젊은 나이여서

아이들이 이렇게 예쁘고, 소중한 존재라는 걸 놓칠 때가 많다고요.

그런데 세월이 흘러 마음의 여유가 생긴 뒤에 아이들을 바라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권비영 작가는 우리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행복한 동화를 만들어주셨어요.

시후의 일기같은 동화 속에

사랑과 행복이 숨쉬고 있죠!^^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 아빠와

손자들을 그리워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그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는 손자, 손녀들이 읽어보면 좋을

아름다운 동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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