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해볼래 골고루 먹기 나 혼자 해볼래 9
권진경 지음, 심윤정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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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는 아이들때문에 고민 많으신가요?^^

사실 저도 어렸을 때 편식이 너무 심해 부모님의 속을 꽤나 썩였더랬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엄마, 아빠께 죄송한 마음과

 그때 편식만 안했어도 키가 5센치는 더 컸을텐데..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가득합니다.^^;;

왜 어른이 되면 맛있게 느껴지는 온갖 채소들이

아이일 때는 맛없게만 느껴지는 걸까요?


편식은 전세계 아이들이 모두 겪고 있는 일인가봅니다.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picky라는 단어를 엄청 많이 들었거든요.^^

Don't be picky!


편식하지 않는 건강한 아이 만들기 프로젝트!

나 혼자 해볼래 <골고루 먹기> 책을 읽어주며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



<골고루 먹기>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권진경 작가와 

다양한 어린이책을 예쁘게 수놓고 계신 심윤정 작가가 쓰고, 그린 책입니다.

초등학교1-2학년 아이들도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재미있는 그림과 재치있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좋은 점과

골고루 먹지 않아서 겪은 불편한 점,

그리고 반찬이 식탁에 올라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에요.



<골고루 먹기> 책 활용법이에요!

이 책은 재미있는 한 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 스스로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사진과 자료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을 평가해보며 반성도 해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볼 수 있을거예요.



차례

1.밥 먹는 건 너무 괴로워!

2.시골로 가자!

3장.식사 시간이 두렵지 않아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마다 '스스로 세우는 목표'가 담겨있어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좋은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을거 같네요.



이 책의 주인공 소희는 엄청난 편식쟁이예요.

콩나물국, 멸치, 채소 등은 입에도 대기 싫어하죠.

그래서 언제나 화장실에서 끙끙~변비가 심하답니다.

키가 작은 건 두말할 잔소리죠.

이에 반해 남동생 준이는 뭐든지 골고루 잘 먹어요.

지수는 그런 준이가 얄밉기만 합니다.


여름방학이 되었어요.

소희는 시골 큰이모댁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게 됩니다.

그곳에는 소희가 싫어하는 음식들뿐인데... 소희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시골 큰이모댁에서

소희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큰이모는 소희가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소희가 직접 밭에 나가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 채소와 과일을 따보게 하는 것이죠.


채소와 과일을 심고, 가꾸고, 따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걸  소희는 깨닫습니다.

마트에서 채소와 과일을 살 때는 그 소중함을 잘 몰랐는데 말이죠.


큰이모는 소희가 따온 재료들을 이용해

소희가 직접 요리해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느덧 소희의 심경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네요.^^

소희 스스로 밭에서 딴 재료들로

직접 요리를 해보니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나봐요.



이 책에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음식에 대한 정보도 실려있습니다. 

 

-편식을 하면 왜 안될까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오랜 정성으로 자라는 음식들

-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왜 채소를 먹어야 하죠?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고,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 아이가 잘 먹고, 잘 크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겠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골고루 먹기 프로젝트 시작해봅시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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