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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보다 더 오래된 지구 - 놀랍고도 신기한 지구의 진짜 역사
돈 브라운 외 지음,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18년 8월
평점 :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현재 남아있는 자연물이나 자연현상 등으로 유추할 수밖에 없지만, 지구를 연구해온 수많은 과학자들 덕분에 점점 미스터리가 풀리고 있다.
<흙보다 더 오래된 지구>의 저자 돈 브라운과 마이크 퍼핏 또한 지질학 등을 공부하며 아이들이 알기 쉽게 만화를 그려 지구를 소개하고 있다. 귀여운 두 동물 친구들과 함께 ‘놀랍고도 신비한 지구의 진짜 역사’에 대해 알아보러 신나게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지구 이야기는 빅뱅에서부터 시작된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던 공간에 대폭발이 일어나고, 우주와 여러 행성들이 생겨난다. 그러나 뜨거운 마그마로 뒤덮인 지구에선 그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었고,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바다 속에 단세포 생물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이 책은 똑똑한 두더지(?)가 지렁이에게 지구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그려져있다. 학창시절,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이 그림으로 자세히 그려져 있어서 초등학생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화산과 지진, 맨틀의 움직임, 기온 변화 등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들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만화로 보는 역사 속의 중요한 순간’이라는 제목 하에 제임스 허턴, 알프레트 베게너, 브루스 히젠과 마리 샤프 등 여러 과학자들의 삶과 연구 내용을 그려넣어 지구 연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정된 자료로 지구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모습을 보며 단순 암기가 아닌 생생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중생대 공룡 이야기도 담겨있고, 최초로 생겨난 생물과 진화된 생물들의 모습고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구 역사를 정리해 설명해주는 한편, 대륙의 이동모습을 예측하여 미래를 그려보며 이야기를 마친다.
137억 년 전 우주의 탄생과 45억 년 전에 생겨난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면 좋을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지구를 최대한 오염시키지 않고, 소중히 사용하여 사람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
초등학생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책 <흙보다 더 오래된 지구>를 통해 지구의 역사를 음미하고, 더불어 우리의 보금자리를 더욱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예스24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