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위험인물 1호, 2호 - 머스트비

우리 동네 위험인물 1호, 2호 ㅣ 솜사탕 문고
허윤 지음, 박연경 그림 / 머스트비 / 2015년 12월

우리 동네 위험 인물 1호, 2호

작가 허윤

출판 머스트비

우리 동네 위험 인물 1호, 2호에 등장하는 동네 사람들~

형 은오는 엄마 말씀을 잘 듣는 모범생. 동생 태오는 자유분방한 이동네 유명인사예요

사건사고가 많은 시대, 뉴스에서는 놀랍고 무서운 일들이 연신 보도되고 있어요

모르는 사람 따라가면 안된다, 모르는 사람이 주는 건 먹어서는 안된다, 등등

울 아이들의 엄마 아빠가 어릴때에도 부모님들께 자주 듣던 걱정의 말씀들....

그 옛날 옛적부터 조심하라는 낯선이..

동네 사람들이 모두 낯선이인 은오가 사라진 동생 태오를 찾으면서 겪는 동네 사람들 이야기

과연 은오 동네 사람들은 위험 인물일까요??

은오네 동네

문방구, 분식집, 슈퍼, 세탁소, 동물병원 없는게 없지요.

다양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우리 동네

요즘 이웃들과 엘레베이터에서도 마주치면 서먹서먹하죠. 아이에게 모르는 얼굴이라도 먼저 인사 하라고 가르치는데

정작 가르치는 엄마가 인사를 못할 때가 많은것 같아요

가까운 이웃들과 정답게 인사 나누고 서로가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이웃 사촌이 되었으면 해요

형과 동생이 바라보는 우리 동네 사람들의 느낌이 다르네요

형은 위험인물이라고하고 동생은 위인이라네요

동생 태오처럼 온 동네 사람들과 인사하고 친하게 지내면 좋겠어요~~~

머스트비의 다른 책들도 재밌어 보이는 책들이 많이 있네요~~ ^^

시간을 훔치는 소년 - 한울림 어린이

시간을 훔치는 소년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4
나탈리 민 글.그림, 바람숲아이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11월

시간을 훔치는 소년

작가 나탈리 민

출판 한울림어린이

소년 시리즈 3권, 글자를 모으는 소년, 숲을 사랑한 소년, 시간을 훔치는 소년

세권 모두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을 담아내고 있어요~~~

그림만 봐도 즐거워지는 책이예요

그림이 너무 예쁜 책, 단순한것 같은 선들이지만 어떻게 이렇게 예쁜 그림이 될까 신기하며 그림 보면 즐거워요

시간을 훔치는 소년, 소년은 왜 시간을 훔치려는 걸까요??

사랑하는 좋아하는 보고싶은 소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은 소년

하지만 시간은 너무 안가요 소녀를 만나기로 한 날자,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져요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너무 너무너무 길게 길게 느껴지는 소년

살포시 미소가 지어지는 부분이었어요

얼마나 소녀가 보고 싶으면 시간이 끝도 없이 길게 느껴질까요 ^^

그 어떤 시간보다 소녀를 만나기로 한 시간이 길게 멀게 느껴진 소년

그러나 소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너무너무 짧게 짧게 끝도 없이 짧게 느껴진데요

또 소녀를 만나야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시간을 훔치기로 한 소년

너무 사랑스러운 소녀와 소년이예요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일주일이라는 시간, 둘만의 시간을 위해 매일 조금씩 시간을 훔치는 둘~~

한울림 어린이 블로그에서 활동지 출력할 수 있어요~~

아빠한테 활동지 출력해 달라고 해야겠네요 또다른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겠어요 ^^

열두 살 나는 삼촌이 되는 중! - 열두살 소년의 태아일기

열두 살 나는 삼촌이 되는 중! ㅣ 튼튼한 나무 9
데이브 커즌스 지음, 김지애 옮김 / 씨드북(주) / 2015년 12월

열두 살 나는 삼촌이 되는 중!

작가 데이브 커즌스

출판 씨드북

열두 살 소년 오즈 삼촌의 태아일기 ^^

삼촌이 되는 과정을 열두살 소년 오즈의 눈으로 바라본 태아일기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런던 바로 옆 동네인 하드에이커에 살다가 본인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엄마, 아빠의 결정으로 슬로웰로 이사하게 되었어요

이사하고 전학하자마자 빤쓰 장수라는 얼토당토않는 별명을 갖게 된 오즈의 험난한 학교 생활이 펼쳐져요

사이코 스키너란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진 여자 친구와의 에피소드들도 책의 재미를 더해주지요

서로 취향은 다르지만 각자의 세계를 서로에게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라이언과의 이야기도 친구간의 우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슬로웰로 이사하고 우연히 알게 된 누나의 임신 소식

열두살 오즈에게 굉장히 쇼킹한 사건이 아닐 수 없어요

수업시간에 편지를 쓰게 된 오즈는 누구에게 편지를 쓸까 고민하다  '곤조'에게 편지를 써요

이것을 시작으로 곤조에게 쓰는 태아일기가 시작된거죠

곤조를 만날 수 없었을 수도 있었지만 곤조를 만나는 과정은 다사다난 했어요

결국 곤조는 곤조가 아닌 지나가 되었지만 오즈의 곤조는 어느새 가족이 되었어요

재밌으라고 그린 수염이 웃긴데 이번 경우는 모든 일의 시작이었데요

열두 살 오즈의 곤조, 곤조의 삼촌이 되어가는 오즈, 오즈가 곤조를 만나기까지 일어났던 오즈가 겪었던 일들이 유쾌하고 재밌게 펼쳐져있어요

못만날 수도 있었던 곤조를 늦기전에 붙잡으려 했던 오즈

누나도 아빠도 곤조를 보낼 수는 없었던 거였죠

임산부 안내서 아기의 여행에서 본 아기의 모습을 보면서 곤조를 상상하고 기다렸던 오즈예요

열두살 어린 소년이지만 취향이나 가족을 위하는 마음,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하게 담겨있어요

고마워, 살아 줘서 ;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요

고마워, 살아 줘서 ㅣ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6
장지혜 지음, 양수홍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5년 12월

고마워, 살아 줘서

작가 장지혜

출판 나무생각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 OECD 국가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

안타깝지만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네요

간혹 초등학생 2학년인 우리 아이가 죽음, 자살을 얘기할 때가 있었어요

아이랑 나누기엔 너무 무거운 주제인것 같아서 피하기만 했던 주제였어요

고마워, 살아 줘서를 함께 읽고 죽음이라는 것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거니와

소중한 생명을 마음대로 마감하는 행위가 얼마나 그릇된 것인지를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송이 어린이. 한충만씨와 김희진씨의 딸 한송이.

선천적으로 심장이 안좋았던 송이 엄마는 뱃속에 찾아온 새생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아끼고 보듬었어요

송이는 이세상에 건강하게 태어났고 엄마는 심장이 안좋아 계속되는 병치레에 결국 저 세상으로 송이와 아빠를 남겨두고 먼저 떠났어요

먼저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며 엄마를 따라가고 싶은 송이.

어떻게 하면 엄마와 함께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인터넷에 질문도 하구요

그러다가 야무치를 알게되지요.. 야무치도 아픔을 가진 친구로 아무도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외로움으로 송이처럼 저 세상으로 가는 길을 연구하던 아이였어요

송이 친구 민영이는 좋아하던 가수 류의 자살로 충격에 휩싸이구요

삶과 죽음이란것이 사람이 지배할 수 없는 영역인 것인데

소중한 생명을 지키려는 엄마와 엄마가 떠난 것이 슬프기만해서 엄마를 따라가려는 송이

하지만 남겨질 아빠가 걱정되죠... 어떻게 해야할까요...

송이 선생님의 말씀을 꼭 밑줄 좌~악 해야겠어요

꿈을 꾸는 사람은 죽음 대신 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는 선생님의 주옥같은 말씀.

이모와 함께 간 동물원에서 아무도 돌보지 않는 동물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송이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요

송이, 야무치, 민영과 함께 동물들 구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상처도 아물게 되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컬러링북 - 미술사 컬러링에 물들다

미술사 컬러링에 물들다
김선중 지음, 김혜연 그림 / 아트텔링 / 2015년 11월

미술사 컬러링에 물들다

글 김선중

출판 아트텔링

많은 컬리링북 속에 특별한 컬리링북이 등장했어요

'미술사'를 담아낸 미술사 컬러링에 물들다

명화일러스트가 38컷이 들어가있어요

미술사 공부와 컬리링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이예요

단순히 컬러링만 하는 책이 아닌 컬러링을 통해 떠오르는 생각, 궁금증을 미술노트에 적어보고

본인만의 미술사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부록도 마련되어있어요

목차를 살펴보면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화파를 골고루 담아낸 것 같아요

미술작품과 간단한 설명이 함께 하고 이 시대에 대해 더 알아보고 궁금한점도 알아보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보도록 미술노트를 작성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유명한 작품 모나리자

앗 수염 난 모나리자네요~~

다다이즘 작가, 뒤샹의 수염 난 모나리자

정말 아무 뜻 없는 걸까요?? ^^

제가 젤 먼저 선택한 그림은

인상주의 선구자,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소년의 피리부는 모습이 강렬하게 인상적이예요

혼자 조금씩 컬러링 하려했는데 아이에게 딱 들켜버렸어요

아이가 선택한 것은 소년 왕, 투탕카멘의 마스크

황금색으로 슥슥슥슥 컬러링 재미있나봐요~~

시대별로 몇권으로 나눠서 나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2권, 3권이 나올 수도 있겠지요~~~ 미술사 컬러링에 물들다

겨울밤을 물들일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