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오르기 숙제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1
후쿠다 이와오 글.그림,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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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오르기 숙제

작가 후쿠다 이와오

출판 상상의집


다른 친구들은 다 잘하는 무언가를 나만 못할 때,


다른건 다 잘하는데 이건 정말 왜이리 안될까? 싶은게 있을 때가 있지요


유타가 그래요 다른건 다 잘하는데 왜 거꾸로 오르기가 이렇게 안되는걸까요??


아무리 노력하고 연습해도 거꾸로 오르기는 불가능할 것 같은 유타


과연 유타가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성공할 수 있을까요~~


반에서 거꾸로 오르기를 못하는 남자 친구는 단 세명! 그 세명안에 유타도 포함되어있어요


하필이면 선생님은 방학 숙제로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내어 주셨어요


신나게 방학을 즐기던 유타. 엇! 개학이 코앞에 다가왔어요


며칠 남지 않은 방학동안 거꾸로 오르기를 성공해야할텐데요....


 


몇 번을 해도 도무지 성공할 수 없고, 있는 힘껏 발을 굴러도 되지 않는 거꾸로 오르기!!


친구 사토시는 유타가 거꾸로 오르기 연습하는 것을 도와줘요


옆에서 코치도 해주고 응원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죠


유타도 사토시의 성원에 힘입어 보란듯이 성공하고 싶었을 거예요


하지만 마음처럼 움직여 주지 않는 몸. 아 왜이리 어려운걸까요?


계속되는 사토시의 응원에도 지쳐가던 유타, 본인에 대한 짜증과 화를 그만 사토시에게 버럭 해버렸어요


사토시에게 짜증을 내놓고도 너무 미안한 유타, 유타도 알아요 본인에게 짜증이 나는걸 괜히 사토시에게 쏟아버린것을요


너무 안되는 거꾸로 오르기, 유타는 에라 모르겠다 상처받아 포기하려고 해요


쉬는 아빠가 도와주겠다고 하셔도 시큰둥, 친구들이 수영가자고 해도 시큰둥


만사가 귀찮은가봐요


그러다가 공원으로 나서요. 공원에 가서 본 1학년 아이들이 매미 잡기를 열심히 하는 모습에 와닿는게 있었나봐요


손엔 물집이 잡혀 아프지만 참고 또 연습을 하네요


어느새 나타난 사토시. 좋은 친구를 둔 유타가 부러워요~


사토시는 유타를 또 응원해요. 둘은 이렇게 스르르 마음을 풀어내내요. 사토시도 마음이 상했겠지만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하는 유타가 마음에 걸렸겠죠


사토시와 아빠의 도움으로 유타는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성공해요

 


유타가 거꾸로 오르기 연습하는 모습이 정말 열심히 하는게 느껴지지요


하얗게 표현된 땀이 리얼하게 느껴져요~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통해서 유타는 친구의 소중함도 느끼고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점도 깨달았을거예요


이 책을 읽는 친구들도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꼭 열심히 꾸준히 노력해서 성공하길 바랄게요~


또 친구의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우정도 유타와 사토시 못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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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낳은 아이
이화연 지음, 박영 그림 / 하늘마음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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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낳은 아이

작가 이화연

출판 하늘마음


화순의 고인돌을 동화로 구성해 창작해낸 창작 동화 '돌이 낳은 아이'


돌이 낳은 아이 돌아이가 만들어가는 괸돌 이야기입니다


돌이 낳은 아이는 신화적 느낌도 많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엄마의 몸에서 태어났지만 돌 위에서 태어났다는 의미의


돌이 낳은 아이로 불리워 지는 것만 봐도 느껴져요


돌의 단단함과 굳건함,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미지만으로도 돌아이가 어떤 인물일지 느껴져요


또, 해솔이가 그릇손과 오버랩 되는 장면도 인상적이예요


그릇손의 돌의 정령을 대하는 대범함도 특별한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주지요. 돌아이 옆에서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친구예요

 


공을 세운 이들에게만 만들어주었던 괸돌, 돌아이는 모든 이들에게 괸돌을 만들어 주고자 해요


사람들은 처음엔 의아해 하고 외면하지만 새로운 세대로 넘어가는 단계에서의 변혁으로 느껴지네요


새로운 인물의 영웅적 느낌과 모두를 아우르는 관대함이 돌아이의 모습이예요


지도자로서의 덕목을 갖춘 돌아이에게 자리를 내주는 동산이 또한 족장인 아버지로부터의 가르침을 잘 이어받은 듯 합니다

 


결국 족장을 위한 가장 큰 괸돌은 돌아이의 지극정성으로 완성되지요


많은 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겨있으니 이루어진것이겠지요


재밌고 참신한 창작 동화가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돌이 낳은 아이 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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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중 겨레아동문학선집 1
방정환 외 지음, 겨레아동문학연구회 엮음 / 보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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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아동문학선집

작가 보리

출판 보리


새로 찾고 가려 뽑은 겨레아동문학선집 총 10권 이예요


엄마마중, 돼지 콧구멍, 팔려 가는 발발이, 날아다니는 사람, 물딱총, 세 발 달린 황소, 어디만큼 왔냐, 눈 뜨는 시절, 엄마야 누나야,


귀뚜라미와 나와, 이렇게 8권은 동화 2권은 동요,동시로 되어있어요


요즘 엄마, 아빠 어린시절보다 훨~~~씬 훨씬 오래전에 쓰여진 동화들이예요


책을 읽다보면 아 이 옛날에는 이런 놀이들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지금은 흔하고 흔한 장난감들이 그 옛날엔 엄청 귀해서 장난감 하나 가진 아이에 대한 부러움, 선망이 얼마만큼이었는지 알 수 있어요


울아이는 겨우 물딱총 하나 가지고 뻐기는게 이해안된다고 하지만 이게 그 옛날 이야기인걸요


그 옛날 하는을 나는 사람 이야기가 지금은 현실이 되어있기도 하구요


그 오래전 옛날 옛날이나 지금의 모습들을 보면 다른 듯 닮은 듯하면서 아련함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글, 이태준, 박태원 등등 많은 작가님들의 글들이 엄선되어 실려있네요


김유정, 이상 님의 동화까지 접할 수 있어서 새삼 새로웠어요


오늘날 맞춤법에 맞게 옮겨졌지만 사투리나 입말이 그대로 사용해서 새록새록 새롭기도 하고


아이랑 함께 그 말의 뜻을 생각해보면서 재밌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었어요


오래전 동화에서 보는 아이의 모습이나 요즘 아이들의 모습 모두 순진한것을 느낄 수 있었구요 

 

 


 

각 권마다 그림도 친숙하게 느껴져요


팔려 가는 발발이 표지 사진을 보면 발발이가 왠지 쓸쓸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물딱총 하나만으로 아이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기동이 모습이 욕심꾸러기 같아 보여요


옆에 친구들 웃는 모습이나 놀라는 친구 물딱총 맞는 노마


요것 보더니 샤워하며 물총 갖고 놀더라구요


아이가 물총을 갖고 놀며 요즘 세상 풍족함에 감사를 느꼈으면 좋겠네요

 


이웃집 주사 영감네 돼지가 자꾸 종규네 호박밭을 망가뜨려요


호박밭 일구어 빚도 갚고 생활도 해야하는데 주사 영감은 동물이 하는 짓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자꾸 망가지는 호박밭, 속상해하는 아버지 때문에 종규가 활을 잡아 들었네요


적반하장 겪의 주사 영감인데 종규가 한짓이 나쁜짓이긴 하지만 얼마나 속상하면 그랬을까요


함께 사는 세상이니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야겠지요~

 


발발이를 잡으려는 개백정의 표정이 잘 표현되어있는 그림이예요


발발이가 팔려가서 너무 속상한 아이는 우리 강아지 토토를 잘 지켜주겠다고 하네요 ^^


 

보리 출판사 책들을 어려서부터 봐왔던 울아이


보리 세밀화랑 단행본들 한참 잘보고 동생에게 물려주었지요 가끔 동생네가면 펼쳐보더라구요


사촌 형한테서 물려받은 책에도 보리 책들이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좋은 책은 물려주고 물려받고 계속 이어지는 것 같아요


겨레아동문학선집도 한참 잘 보고 즐거워할 것 같아요


아이도 재밌게 읽지만 엄마, 아빠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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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어도사나 어린이작가정신 어린이 문학 11
김영욱 지음, 최성아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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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사나

작가 김영욱

출판 어린이작가정신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설화와 신화가 함께 섞여 잔잔하게 이야기해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 판타지 이어도 사나.


신비의 섬 이어도는 실제 존재할까... 그곳에 동지의 어멍이 있을까...


제주 바다에 어멍을 잃고 밤마다 몽유병까지 있는 고동지. 동지의 외로움,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너무 안쓰러웠어요


얼마나 엄마가 그리우면 밤마다 맨말로 엄마를 찾아 헤맬까요


제주도에서 태어나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를 믿고있는 동지.


새엄마의 아들 황영등은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이예요


새엄마는 동지를 탐탁지 않아하지만 형 영등은 동지의 마음도 알아주고 동지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고


든든한 존재이지요. 하지만 둘의 이어도에 관한 생각은 다르지요.


고동지. 황영등은 제주 설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라고 해요. 금남의 섬에 다녀온 특별한 인물 고동지


이어도 사나 속에서도 금남의 섬 이어도에 다녀오지요

 


이어도에 다녀온걸 아는 고동지. 이어도에 있었지만 그곳이 이어도인줄은 상상못하는 황영등


부엉이라는 환상으로 동지에게 와서 이야기했던 영등이 한 말


"동지야. 이 은혜 꼭 갚을께."


이 한줄이 너무나 슬프게 느껴졌어요


영등의 엄마가 저지른 만행을 영등이 갚기위해 힘을 내었었나봅니다


동지의 마음속 깊이 어멍과 영등 형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이 가득일것 같아요

 


제주의 이야기들을 엮어 모아 새로운 이야기가 이어도 사나에 담겨있어요


다음번 제주 여행때에는 이어도 사나와 함께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도 사나에 등장한 곳을 한번 둘러보고 제주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찾아 보는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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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성교육 - 십대를 위한 교과서 밖의 성 이야기
제인 폰다 지음, 나선숙 옮김,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감수 / 예문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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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성교육

작가 제인 폰다

출판 예문사


십대를 위한 교과서 밖의 성이야기 돌직구 성교육!!!


제목부터 시원시원한 느낌이 드는 성교육 도서예요


아이에게 성교육은 해야할것 같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참 난감했어요


학교에서 하는 교육에만 의존하자니 점점 아이의 질문은 시작되고


이런저런 뉴스와 귀동냥으로 듣는 이야기들 때문에라도 가정에서도 뭔가 교육이 필요할 것만 같았어요


남자아이에게 엄마는 어떻게 이야기 해줘야할까?


아빠한테 당신이 알아서 얘기좀 하라고 했지만 알았어~ 알았어~ 만 시큰둥 대답하고 행동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다 만난 돌직구 성교육


제목 그대로 돌직구 날려줘요


와! 되게 디테일하고 친절하다고 생각했죠

 


십대에 들어선 아이들 자신도 물론 청소년기를 겪으며 혼란의 시기를 겪겠지만


십대의 아이들을 키우며 겪는 혼란도 느껴요


나 어릴적에도 이랬었나 싶고, 너무 다른것 같은 느낌도 들지요


책 머리에 있는 글귀가 참 와닿았어요


변화하는 자기 자신과 그 과정을 이해하는 것


아이가 변화의 과정을 잘 이해하고 남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을 도와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간섭은 NONO! 지켜보며 조언해 주는 어른이 되어야겠어요

 


부모입장에서는 이야기 해주고 싶지만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어려웠는데


돌직구 성교육이 속 시원히 해결해 주었어요


직접 읽고 느끼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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