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최철민 즐거운 동화 여행 84
한예찬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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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투명인간 최철민

작가 한예찬

출판 가문비어린이


철민이는 야구를 참 좋아하는 아이예요. 방과 후 수업으로 야구도 하고싶고 주말에 하루쯤은 시간을 내서 야구교실에 가고싶을 정도로


야구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친구죠.


하지만 현실은 영어학원 수학학원, 주말에는 보충수업을 들어야하고 엄마는 절대로 따로 야구할 시간을 내주지 않으셔요.


매일매일 집, 학교, 학원만 오가는 무료한 날을 보내는 철민이에게 신기한 일이 일어나요.  처음 보는 음료수 하나를 사먹고 난 다음 날,


철민이는 몸에 이상을 느끼고 그만 쓰러지고 말아요. 정신을 잃고 병원에 실려간 철민이가 깨어나기는 하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철민이는


투명인간이 되고말아요. 문제의 그 이상한 음료 때문이겠지요.


투명인간이 된 철민이는 철민이가 다니던 영어학원, 수학학원에 가서 귀신인척 아이들을 놀래키지요. 너무 다니기싫은 학원이 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서요. 몰래 찜질방에 들어가 잠도 자고 가지고 있던 돈이 떨어지자 먹을것을 훔치기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이어가요. 


이런시간이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미있었을지 몰라도 시간이 가면서 얼마나 힘들고 외롭겠어요.


다시 친구들이 있는 학교에도 가고싶고 무엇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집,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을까 생각들지요.


너무 속상한 철민이가 투명인간이 아닌 다시 평범한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지요. 음료수가 며칠간 투명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했었던가봐요.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철민이는 그토록 원하던 야구교실에 가게되요. 그렇지만 영어, 수학 학원도 계속 다니지요.


어느 순간 철민이는 다시 투명인간이 되고싶어 질지도 모르지죠. 그리고 현실이 또 힘들어 도피하고 싶은 순간이 올지 모르지만 그래도 


현재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니  간혹 떠오르며 충실히 주어진 몫을 소화해 내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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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로 산다는 것 - 왕권과 신권의 대립 속 실제로 조선을 이끌어간 신하들의 이야기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참모로 산다는 것

작가 신병주

출판 매경출판


조선시대를 주도했던 참모들의 삶을 참모로 산다는 것이란 책을 통해 접하게 되었어요. 낯익은 많은 이름들을 보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왕을 도와, 나라를 위해, 본인의 만족을 위해서도 참모의 삶을 살았던 것 같아요.


사람의 각각의 모습이 다르듯이 참모들의 삶도 이루고자 하는 모습들도 그 끝도 다 달라요. 죽은 뒤에도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과 무덤속에서 다시 파헤쳐져 참수를 당하기도 했다는 점이 놀라운 점인 것 같아요. 이미 죽은자에게까지 그런 가혹한


처벌을 해야했던 조선시대가 어떻게 보면 지금의 시대보다 좀 더 잔인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어느 시대에서나 참 많은 인재들이 있었지요. 그들의 업적이 제대로 평가되고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후대에까지


이르러서 다시 재평가 되는 인물들의 후손이 남아있다면 참 자랑스러울텐데 조선시대에 온 가족이 몰살당한 이들은 남아서


다시 재평가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을 지켜볼 후손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것 같아요. 권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었구요.


사람이 재능이 있으면 어느 시대에건 빛이 나고 그것을 다른 이들이 알아주는 것 같아요.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는것은 이게


비단 조선시대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되는 점이었어요. 많은 뉴스에 나오는 인물들을 보면 박수를 보내고 존경하던 이도


어느 순간에는 등돌리게 되는 경우가 있고 누군가 뒤에서 비수를 꽂기도 하니까 말이죠. 벌의 형태는 다르지만 조선시대나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봐요.


왕이 참모들로 인해서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했듯이 우리의 현 시대에서도 국민들을 웃게 만들기도하고 울게 만들기도 하는


인물들이 허다하다는 점이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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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100배 즐기기 - 유후인.벳푸.기타큐슈.나가사키 19'~20' 개정판 100배 즐기기
RHK 여행연구소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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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후쿠오카 100배 즐기기

작가 RHK 여행컨텐츠팀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가깝고도 먼 나라 바로 일본. 일본에는 도쿄에 딱 한번 여행을 가보았네요. 아이와 단둘이 가서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만


열심히 걷고 또 걸었던 기억이 있어요. 음식도 편의점, 마트에서 파는 것을 사먹고 아이 위주의 여행이었어서 다른건 둘러 볼


여력이 없었어요.


그때는 지인이 알려준 동선대로만 움직였고 다른건 하나도 할 시간이 없이 놀이동산만 이용하고 돌아와서 일본에 대한 느낌이


남다르게 다가오지 않았었어요.


많은 분들의 여행 후기를 보면서 후쿠오카라는 곳에 정말 가보고 싶었어요. 특히나 저의 관심 분야인 쇼핑과 먹방에 관련된


후기들을 많이 봤었어서 후쿠오카는 쇼핑의 도시라고만 인식이 되어있었는데 후쿠오카 100배 즐기기를 보고 나니 이렇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었는데 내가 너무 단면만 알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책자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읽어보다보니 지도도 한눈에 볼 수 있고 교통편도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후쿠오카에서 가까운 유후인, 벳푸, 기타큐슈, 나가사키에 관한 정보까지 알 수 있어 이 한 권으로 후쿠오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되니 이 한 권들고 비행기 올라타면 걱정 없을 것 같아요.

2019~2020 최신판이니 올해 후쿠오카는 꼭 한번 다녀오리라 다짐했네요.


같이 갈 가족들과 함께 넘겨보며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먹고 싶은 것들도 하나씩 짚어보고 사고 싶은 것들도 생각해 봐야


겠어요. 우리 가족 모두의 관심사는 캐릭터 샾이었네요. 캐릭터의 천국에서 하루종일 허우적 거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구글 맵이용도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생각보다 방대한 양의 정보에 아무래도 한번만으로는


후쿠오카 여행을 끝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행 일본어도 요긴하게 쓸 수 있게  시원스쿨 회화북이 담겨있으니 몇 개 자주 사용할 것 같은 문장은 외워두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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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3 - 무너진 세계 비밀의 집 3
크리스 콜럼버스.네드 비지니 지음, 송은주 옮김 / 비룡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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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3

작가 크리스 콜럼버스, 네드 비지니, 크리스 라이랜더

출판 비룡소


비밀의 집 3권이 1, 2권에 이어 드디어 나왔네요.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앤 K.롤링도 '아슬아슬한 속도, 책의 숨겨진 힘에 대한


모험의 롤러코스터다.'라고 평했을 만큼 이야기의 전개가 속도감 느껴지고 스릴이 넘치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 든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1, 2권에 비해 좀 늦게 나온 감이 있어서 그런가 참 반가웠어요. 3권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3권은 어떻게 이야기가 펼쳐질까 궁금했는데 역시 오래 기다린 만큼 재밌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1, 2 권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겪었던 모험이어서 현실과 모험이 분리되는데 3권은 현실에 나타나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속


인물들을 보고 주인공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그리고 그 공포감은 어마어마할 것 같아요. 하지만 3남매는 용감하게 맞서요.


끝냈다고 생각했던 모험이 현실에서 다시 펼쳐졌을 때 포기하고 싶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것을 자신들이 해야할 막중한


임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두꺼운 책이지만 두깨감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특히 세 아이들의 형제애는 외동 아이로 자라고


있는 제 아이에게 좀 미안한 감을 갖게 만들기도 했어요. 형제가 있으면 서로 의지하며 어떤 문제가 부딪히게 될 때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좀 더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회를 아이에게 주지 않은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요.


형제애가 어떤 것인지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긴 하겠지요.


제작자이자 영화감독인 크리스 콜럼버스가 쓴 책이니 영화로 만들어 지는것은 시간문제이기도 하겠지요. 또 하나의 재밌는


판타지 영화를 빨리 만나 볼 수 있기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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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 길 위에서 만나는 풍경들 Studioplus
남윤잎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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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작가 남윤잎

출판 시공주니어


매일 매일 만나는 버스. 버스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느낌을 그대로 담아낸 감성 아트북 '버스'를 만났습니다.


도서 '버스' 속 한페이지 한페이지에 담긴 그림들에 우리의 일상이 담겨 있어요. 그 일상을 그림으로 보고 있자니 차분해 지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버스를 어느 곳에서 타게 되느냐에 따라서도 참 느낌이 달라요. 시내에서 사람들에 몰려 우르르 우르르 떠밀려 타게 되기도 하고


동네에서 한적한 시간에 텅텅 빈 버스에 올라타기도 하죠. 같은 버스에 올라탄 사람들은 같은 길을 함께 가고 있는 사람들.


하지만 내리는 곳은 다 다를 거예요. 목적지가 어디냐에 따라 갈아타기도 하고 한정거장가서 내리기도 종점까지 가기도 하는


다 다른 곳이 목적지겠죠. 혹시 목적지가 같은 곳인 사람들이 간혹 있기도 하겠구요.


버스에는 또 번호가 다 다르죠. 번호에 따라 같은 정류장을 들르기도 하지만 다 다른 노선에 따라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고려해 운영되겠죠.


버스 맨 뒷자리의 여자가 눈에 들어와요. 그녀의 위치를 보면 그녀가 지금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어딜 바라 보고 있는


것일까?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걸까? 아니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림은 하나지만 그 그림을 보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느낌을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정류장 불빛 아래 떠나간 버스를 바라보며 서있는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가 궁금하고 계속 그녀만 쫓게 되네요.


함께 타고 내렸어야 했을 사람이 있었는데 혼자 내려 외롭고 떠나가는 버스가 야속한가 하는 느낌도 들거든요.


어쨌든 각각의 감성이 다 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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