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교 어린이회장 만들기 작전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3
김희숙 지음, 박미경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전교 어린이회장 만들기 작전
작가 김희숙
출판 가문비어린이
다음주 목요일 전교 어린이회장 선거가 있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작년 10월에 전학온 미주는 전교 어린이회장에
참가하고 싶지만 전학온지 얼마 되지 않아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아쉬워하지요. 아무래도 6년간 함께 지내며 알게 되었던
친구들과 전학온지 얼마 안된 친구를 더 많이 알기에는 시간적인 약점이 있지요.
미주는 자신은 아쉽지만 단짝인 진영이에게 전교 어린이회장에 나가보라고 권유하죠. 진영이는 처음에는 전혀 어린이 회장에
관심이 없다가 친구가 권유하니 생각해 보게 되었나봐요. 학교를 위해 친구들을 위해 전교 어린이회장이 되어 노력과 봉사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걸 알기 때문이겠죠.
친구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진영이는 선거에 출마해요. 그런데 선거 출마한 친구들이 만만치 않아요. 인기 많은 민재와 찬미가
출마한다고 하니 살짝 자신이 없어졌어요. 하지만 민재는 2학기 전교 어린이회장에 출마한다고 하네요. 찬미네나 진영이네나
인기많은 민재를 선거캠프에 끌어들이려하지만 민재는 모두에게 거절해요. 둘이 정정당당하게 겨뤄보라는 의미이죠.
진영이네 선거캠프는 승인이 동생 4학년인 승재의 응원과 다른 친구들을 영입해서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해서 당당하게 뽑혀요.
뽑히고 나서 이게 다가 아니죠. 미주도 생활부장으로 어린이회장단에서 함께 일하게 되었지요. 학교를 위해 조금씩 변화를
주고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죠.
학교는 인원이 늘어 신관을 새로 짓기로 했어요. 이번에 졸업하는 진영이와 미주, 승인이지만 새로 짓는 건물의 화장실에 대해
건의해요. 차별은 하지말되 차이는 인정해주자는 뜻으로 여자화장실의 수를 더 늘려달라고 건의하죠. 교장선생님은 이건 이미
설계가 되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씀하시죠. 그러고 물어보세요. 어차피 너희들이 사용하지 못할 것들인데 이렇게 열심히
하는 이유가 뭐냐구요. 진영이와 친구들은 자신들이 사용하지는 못해요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어하는 거죠.
이런 친구들처럼 정치하는 분들도 현재의 우리들을 위해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더 미래를 위해서 더 많은 일들을 해주길
그래서 그들이 이루어놓은 것들을 우리들이 고마워하고 기릴 수 있는 일들이 많이 해주길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