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마마 무치 튼튼한 나무 26
프라우케 앙겔 지음, 야나 피샹 그림, 이기숙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행운의 마마 무치

작가 프라우케 앙겔

출판 씨드북

 

아빠와 둘만 생활하고 있는 렐리오. 엄마는 렐리오의 기억에는 없어요. 기억할 수도 없는 아주아주 어린시절 세상을 떠나고 말았거든요.


렐리오는 아빠와 함께 있을 때는 아빠를 아빠라고 부르지만 다른때는 군나르, 아빠의 이름을 그를 지칭해요. 군나르는 아내를 잃고

슬픔에 빠져 많은 방황을 하지만 아들 렐리오를 사랑하긴 사랑하죠. 그러나 렐리오를 잘 보살피지는 못해요.

가끔 렐리오의 기젤라 고모가 방문해 집을 치워주거나 렐리오에게 필요한 것들을 사주고 아빠에게 잔소리를 늘어놓고는 하죠. 기젤라

고모와 함께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젤라 고모에게는 아이가 없지만 보살펴야할 남편이 있어요. 그래서 오랫동안 렐리오와 함께

시간을 보내 줄 수는 없죠.

렐리오도 다른 친구들 킴벌리나 카니처럼 단짝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주말에 친구집에가서 함께 놀고 잠도 자고 우리 둘은 둘도

없는 단짝이라고 콕 집어 말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있었음 좋겠고 킴벌리, 카니와 그렇게 지내고 싶지만 렐리오에게는 그럴만한 친구가

없다는 점이 안타깝네요.

어느 날 앞 건물 같은층에 이사온 마마 무치. 마마 무치가 걸어놓은 빨래를 찾아주고 마마 무치 집에 가게 된 렐리오. 마마 무치는

규조류를 연구하는 박사님이었죠. 마마 무치는 렐리오에게 좋아하는 초록 양말을 찾아준 보상을 꼭 해주겠다고 약속했죠.


주말에 가끔 아빠의 친구 게르트 아저씨네 집에 가는데 그 아저씨는 너무나 더럽고 냄새나고 나쁜 일을 많이 해요. 그런 아저씨와

친하게 지내는 아빠가 못마땅하지만 렐리오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죠.

렐리오의 돼지 저금통이 없어지고 기젤라 고모가 생활용품과 렐리오의 옷을 사라고 준 돈이 사라지고 없었어요. 렐리오는 자신의

돼지 저금통은 도둑이 훔쳐간거라 믿고 싶었어요.


방황하던 아빠는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입원하고 나쁜 짓을 많이 한 게르트 아저씨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꼬 렐리오는 행운의 마마

무치와 함께 지내게 되었어요. 참 다행이죠. 렐리오를 보살펴줄 마마 무치가 있다는 것이 렐리오에게 얼마나 행운인지 몰라요.


아빠도 치료를 잘 받고 다시 사랑하는 아들 렐리오 곁으로 돌아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열심히 일해 렐리오와 멋진 추억을 많이

아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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