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바이러스 - 책과콩나무

생글생글 바이러스 - 지구를 살리는 미래 이야기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51
구스노키 시게노리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11월

생글생글 바이러스

작가 구스노키 시게노리

출판 책과콩나무

"이 이야기는 지금부터 100년 뒤, 미래에 일어난 일입니다."

는 글로 생글생글 바이러스 이야기는 시작되요.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이 이야기가 100년 뒤가 아닌 지금 당장 일어난

일이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예요.

우주를 정복하려는 자, 우주를 파괴하려는 자, 서로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 자, 남을 속이고 기만하는 자, 온갖 나쁜 것들로

판치는 세상에 베다 제곡의 이다 대왕은 우주선을 타고 다니며 온 우주 정복을 꿈꾸고 있죠.

생물이 살고 있는 별을 정복하거나 이다 대왕에 맞서는 별은 아예 없애버리는 거죠. 그러다 발견된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

너무 아름다워 이다 대왕은 지구를 정복하려하죠. 그런데 지구를 살펴보니 사람들이 스스로 아름다운 지구를 흉칙하게

만들고 파괴하고 있는게 보였죠. 인간이라는 생물이 문제라고 생각한 이다 대왕. 인간이 강과 바다, 공기를 오염시키고

숲을 황폐하게 하고 전쟁, 싸움을 일삼는 모습을 본것이죠. 100년전의 지구를 살펴보니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었는데

지금의 모습은 100년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지구라는 별을 파괴하지 않고 손에 넣기 위해 이다 대왕과 과학자들이

머리를 짜내죠. 천재 과학자 호프 박사가 나섰어요.

지구에 호프 박사가 만들 생글생글 바이러스로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겠다구요. 이다 대왕은 좋은 생각이라며 지구에 생글생글

바이러스를 살포하고 지구를 정복하려 하지만 이다 대왕도 생글생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말지요. 베다 제국의 모든 과학자들도

마찬가지구요.

호프 박사는 지구인이었어요. 우주를 떠돌던 캡슐에 타고 있던 호프를 이다 대왕이 발견하고 함께하고 있었던거죠.

호프 박사가 만든 생글생글 바이러스로 온 우주는 이제 하나가 되어 더 아름답고 깨끗하고 밝은 우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 같네요.

이 이야기가 100년 뒤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당장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였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