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젤리피쉬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알리 벤자민 지음, 김미선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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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젤리피쉬

작가 알리 벤자민

출판 책과콩나무


책과콩나무 출판사의 책콩 청소년 20번째 이야기 헬로 젤리피쉬예요.


책콩 청소년 시리즈 책들은 사춘기 아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사춘기 아이들을 둔 부모님이 읽으면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춘기를 겪었고 그러면서 성장하고 어른이 되었겠죠. 그런데 내가 사춘기를


겪었을 때와 내가 아닌 자식이 겪는 사춘기가 매우 다른듯 느껴지는 것 같아요. 세대가 바뀌고 변하면서 사회 분위기, 환경의


차이가 있으니 같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되요. 그래도 사춘기 아이들을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그 마음을 하나하나 짚어가는게


어렵기는 하겠지만 힘든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헬로 젤리피쉬의 주인공 수지는 어려서부터 절친이었던 프래니의 죽음 소식을 전해듣고 그 충격으로 말을 하지 않게 되요.


어릴때는 참 친했었는데 자라면서 사소한 오해들로 멀어지게 된 친구이지만 그래도 마음속에 친구에 대한 마음은 큰 자리르


차지하고 있었을 거예요. 지금은 멀어졌지만 언젠가 다시 가까워질 날을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수영을 잘하던 프래니가 익사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수지는 프래니가 죽은지 2일만에 듣게 되었어요.


내가 알고 있던 누군가의 사고 소식은 혼란을 주는 것 같아요. 어른이 되었어도 가까웠던 누군가의 부고 연락은 당황스럽고


놀랍고 충격적일 때가 있으니까요.


말을 잃은 수지가 어느 날 수족관에 갔다가 해파리를 보게 되면서 프래니의 죽음과 해파리를 연관지어 생각하게 되고


그래서 해파리를 알아가기로 하지요.


말을 잃은 수지를 위해 부모님은 레그스 박사님과 상담을 하기도 하고 처음엔 관심없던 수지였지만 박사님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요.


수지에게 프래니의 죽음은 매우 큰 충격이었지만 어쨌든 수지는 그 시절에 머무를 수만은 없는 것이지요. 그 상황을


충분이 겪어내고 이겨내고 그 안에서 밖으로 나올 수 있는 힘은 본인의 의지와 가족의 응원,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있으면


가능할거예요. 아무리 힘들더라도 나를 사랑해주고 나를 필요로 하고 내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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