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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에서 온 그림 편지 - 반구대 암각화가 들려주는 신석기 시대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9
김일옥 지음, 박재현 그림 / 개암나무 / 2017년 9월
평점 :

신석기 시대에서 온 그림 편지
작가 김일옥
출판 개암나무
울주 대곡리에 반구대 암각화가 있다는 사실을 이 책 '신석기 시대에서 온 그림 편지'를 보고 알게되었어요.
1971년에 발견되었다고 하니 정말 오래 되었는데 모르고 있었네요.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들에 행복해하고 어떤 고민거리가 있었을까요.
아무래도 먹고 사는 문제에 관심이 제일 컸던 것 같지요.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사냥에 투입되는 아이들은 그 순간이
오면 자신이 이제 어른이 됐다고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사냥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거나 빨리 자신의 손으로 무언가
이루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것 같아요.
거북이 마을에 사는 길상이는 이제 다음번 고래잡이 배에 오를 예정이예요. 물가에 살던 거북이 마을 사람들은 고래잡이도
하고 가축도 기르며 생활했던 것 같아요. 새끼를 낳은 가축들은 어린 아이들이 한마리씩 도맡아 키우기도 하고 그 가축을
사냥의 재물로도 썼을 수 있겠네요.
반구대 암각화를 이야기로 만나게 되니 그 곳에가서 꼭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댐 건설로 물에 잠겨 점점 흐려져가는
반구대 암각화를 잘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구요. 그곳에 새겨진 그림들의 의미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으면 해요. 무엇보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