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나라 꿈 공장 다릿돌읽기
문미영 지음, 지우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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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나라 꿈 공장

작가 문미영

출판 크레용하우스


사고로 아빠를 잃고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지수. 지수는 엄마가 점점 아빠를 잊고 씩씩하게 잘 살아가는게 너무 섭섭한


것 같아요. 항상 기억하고 가슴에 간직하고 그리워해야할 아빠인데 미용실을 꾸려나가며 손님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웃는


모습을 보면 아빠를 다 잊어버린 것 같아 마음 아파하죠.


엄마는 엄마대로 걱정이 많은 걸 모르죠. 지수가 점점 비뚤어지고 엇나가는 것 같아 너무 근심, 걱정이 많으세요.


서로가 서로를 오해하고 있던 중 어느 날, 그날도 지수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하교하고 돌아와 엄마에게 눈길도 인사도 않고


집으로 들어가버렸어요. 엄마가 미용실 손님들을 대하는 소리도 듣기 싫고 식탁에 차려진 밥을 먹고 그대로 내버려두고요


그러다 천장에서 반짝 불빛을 보게 되었죠. 순간 어디론가 이동하게된 지수. 그곳은 바로 지수네 집 천장이었어요.


천장에는 천장 나라 꿈 공장이 매일매일 지수와 엄마의 꿈을 만들고 있었지요. 소중한 기억들과 그날그날 새로운 경험을 모아


매일 새로운 꿈을 만들어요. 그리운 기억이 저장되어 있는 흰색 기억 창고, 사랑의 기억이 가득한 분홍색 기억 창고, 무서움이나


두려움이 저장되있는 노랑색 기억 창고도 있어요.


지수와 엄마의 기억 창고에는 엄청나게 많은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었어요. 지수가 오해했던 엄마의 기억들을 보고 미안함을


느꼈겠죠. 엄마는 아빠를 잊지도 않았고 지수를 걱정하고 지수와의 앞날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그런 엄마의 꿈을 보게 된 지수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꿈을 만들기 위해 제일 중요한건 오늘의 기억이래요.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했다면 엄마의 꿈은 매일매일 밤을 꿈꿨을거예요.


천장 나라 꿈 공장. 우리집 천장에도 우리들의 꿈 공장이 가동되고 있겠죠. 엄마에게 아빠에게 친구에게 오늘 밤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행복과 기쁨을 주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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