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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멋진 놈 ㅣ 푸르른 숲
클레르 카스티용 지음, 김주경 옮김 / 씨드북(주) / 2017년 3월
평점 :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멋진 놈
작가 클레르 카스티용
출판 씨드북
열두 살 소년이 성장이야기.
캉텡은 사촌 누나들에게 항상 놀림을 당해왔어요. 얼굴과 몸의 색깔이 다른 두가지 피부색을 가진 아이라구요. 거울만 봐도
금방 알아챌 수 있지만 부모님이 모든 거울에 장치를 해놔서 확인할 수는 없다고까지 한 장난에 캉텡은 계속 속는 상태구요.
캉텡과 캉텡의 절친 블렉스, 리디, 샘, 크리졸린, 티모테 등등 많은 친구들이 등장해요. 캉텡은 리디를 짝사랑하고 있고
블렉스는 샘을 짝사랑하고 있었어요. 나중에 이들과 결혼해서 함께 살자고까지 약속한 친구 사이예요.
캉텡이 좋아하는 리디는 캉텡은 쳐다보지도 않고 티모테랑만 친하게 지내죠. 캉텡은 마음아프지만 그래도 리디를 향한
마음은 접을 수가 없는데요. 캉텡의 짝사랑은 이루어질까요?
캉텡은 이모가 있어요. 이모인줄 알았던 이모가 원래는 삼촌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랍지만 그래도 충격받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 충격은 할아버지가 크게 받아 아직까지도 터프 이모 이야기만 나오면 노발대발 화를 내시네요.
캉텡의 부모님은 캉텡이 할아버지로부터 이모에 대해 거르지 않는 이야기를 바로 듣고 너무 놀랄까봐 할아버지와의
왕래를 자주하지 않다가 캉텡이 이모의 비밀을 안 후에는 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할아버지 집에 보내요.
캉텡은 오해하고 있던 할아버지를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될거예요. 할아버지는 캉텡으로부터 많은 위로를 받을 수도
있을 거구요.
학업 성적은 좋은 캉텡이지만 세상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캉텡이 작년과는 다른 올해를 보내고 있어요. 친구의 내면을
들여다볼 줄 아는 눈이 생기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줄도 알아가지요. 소년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일줄 아는 현명함도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세상한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의 각기 다름을 인정할줄도 알아야겠고 누군가를 이해하고 배려할줄도 알아야
할 거예요. 여기 캉텡이 그런 어른으로 자라고 있는 이야기를 함께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