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거짓말 고래동화마을 3
임지형 지음, 박영란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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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거짓말

작가 임지형

출판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진짜 거짓말, 거짓말이 거짓말이지 진짜가 있고 가짜가 있을 수 있을까요?


거짓말은 거짓말일 뿐이잖아요.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거짓말 대회를 열었어요. 거짓말이라 어떤 거짓말을


해야할지 멍석을 깔아주니 아이들이 어려운가봐요. 그래도 시작을 하니 아이들도 재밌는지 술술술술 거짓말을 시작하네요.


그런데 여기 있는 진호는 어떤 거짓말을 해야할지 도무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요. 친구들이 한명 두명 다 거짓말을 하지만


다들 그 거짓말이 눈에 보인다고하죠. 이번엔 진호 차례가 되었어요.


진호는 거짓말이 떠오르지 않아 정말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하죠. 돌아가신지 한달만에 발견된 옆집 할머니 이야기를 시작해


진호네 집에 사는 미키라는 쥐 이야기와 최고 3일동안 굶어본 적이 있다는 이야기두요. 그래서 지렁이가 짜장면으로 보이기까지


했다고도 하죠. 어쩔때는 학교에서 먹는 급식이 전부인날도 있고 아프신 할아버지가 빨리 나으셔야 굶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하죠. 진호는 학원을 한군데도 다니지 않는 다는 고백까지 해요. 친구들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이야기였어요.


학원을 어떻게 한군데도 다니지 않을 수 있는지 상상할 수가 없을거예요. 요즘 아이들은요.


진호의 참말은 다른 친구들에게 믿을 수 없는 거짓말이 되었어요.


진짜 거짓말 책속에는 진짜 거짓말, 얼굴 시장, 거기 사람, 동전탑, 롤러코스터, 얼떨결에, 청색 머리띠, 남의 이야기, 도마 소리,


자라난 이야기, 하트 바람 모두 11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과 생각해 볼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우리 아이는 책속 주인공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고 재밌어 하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며 책을 읽어내려갔어요.


우리 사회에는 이보다 더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아이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기가


조금은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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