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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13 - 본편, 피보나치가 만든 피보나치수열 ㅣ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13
엄인애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3월
평점 :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13 피보나치가 만든 피보나치수열
작가 엄인애
출판 자음과모음
천재, 수학, 퍼즐, 수열 제목을 보면 수학을 즐기지 못했던 저는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어요.
책을 한번 휘리릭 넘겨보니 알록달록 색감도 보이고 그림과 만화컷도 있어서 어떻게 읽어지긴 읽어지겠구나 생각했어요.
사실 수포자였기에 수학에 대해 알고자 했던 적이 없었어서 좀 부담스러웠던 것 같네요.
학창시절 수학공부는 머리를 아프게 하던 과목이었죠. 일찍이 수학을 포기했기에 수학은 즐거움이 아닌 고통의 과목이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이죠. 거기다 무서운 선생님과의 만남은 수학을 더 멀어지게 하는 계기도 되었구요.
이 책을 한장 한장 읽어나가며 수학이 이렇게 재밌는 과목이었나, 왜 나는 그때 그시절 이런걸 몰랐었지?
지금이 그때였다면 수학을 전공했을지도 몰랐어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매력적이네요.
수학이 이렇게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게 놀랍고 신기했어요. 피보나치수열이라는 것이 식물, 동물, 건축, 예술,
인체,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것을 보면서 계속 눈이 동글동글해지는 느낌이었죠.
원리와 개념을 이렇게 재밌게 읽어낼 수 있다니 정말 수학을 다시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 책에서 희망을 보았지요. 적어도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것을요.
요 책이 모두 40권 본편과 40권 익히기로 되어있어요. 한권 한권 접하다보면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좀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네요. 엄마가 먼저 읽고 이해하고 아이와 함께 다시 읽으며 개념을 잡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13권 피보나치가 만든 피보나치수열 한권만으로도 수학이란 학문에 관심이 증폭되었어요.
아이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