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 바일라 1
김혜정 외 지음 / 서유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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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

작가 김혜정, 김혜진, 박영란, 박현숙, 신지영, 이경혜, 장미

출판 서유재


일곱명의 작가의 소녀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 분홍 표지와 가면을 쓴 소녀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예요.


이미 이상한 나라를 거쳐온지 오래된 지금 다시 나의 이상한 나라 시절도 떠오르고 요즘 아이들의 이상한 나라는


내가 겪은 이상한 나라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어요.


김혜정 작가의 지구를 구하겠습니까? 김혜진 괜찮은 제안, 박영란 안찡의 가방, 박현숙 저주가 풀리던 날, 신지영 너의 이름,


이경혜 그건 사랑이라고, 사랑, 장미 또 다른, 어딘가 모두 일곱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배가 가라앉고, 전염병이 돌고... 점점 지구가 병들어가는 것들을 보며 더이상 재난 영화를 즐기지 않는 다는 김혜정 작가의


말이 뼈에 콕콕 박히는 듯 했어요.


모든 일이 내가 노력한 만큼, 내가 바라는 만큼 이루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즐기기 위함이 아닌 생존을 위한


어떤 노력들이 안쓰럽게 느껴지지만 그 와중에 앨리스들은 그들만의 모험을 떠나게 되겠죠.


박영란 작가의 안찡의 가방은 좀더 관심이 갔더요. 박영란 작가의 작품중 옥상정원의 비밀이 참 인상적이었거든요.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에게 만나게 되었네요.


몇몇 나라를 여행해 보았지만 정말 어느 곳을 가던 꼭 볼 수 있었던 프랜차이즈들이 있었죠. 어쩌면 그게 낯선곳을


여행하면서 반갑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인데 어떻게 보면 내가 기대했던 그 나라의 느낌이나 풍경을 반감시키기도 하지요.


앞으로 여행을 하게 될 때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네요.


일곱 작가의 각기 다른 이야기 속에서 참 다양하고 삶을 살고 있는 소녀들을 만나보았어요. 그들의 이상한 나라를


응원하고 앞으로 이상한 나라를 거치게 될 소녀들 또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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