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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제비야 박씨를 문 내 제비야 - 흥부전 ㅣ 열네살에 다시보는 우리고전 5
고영 지음, 이윤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7년 2월
평점 :

흥부전
작가 고영
출판 북멘토
북멘토 열네살에 다시보는 우리고전 다섯번째 이야기 흥부전.
원래 판소리였던 이야기가 글로 쓰여져 오늘 날까지 우리에게 권선징악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 흥부전이예요.
착한 흥부, 못된 놀부, 욕심 많은 놀부로 표현되곤 하죠. 착한 흥부는 도리를 알고 이웃을 생각할 줄 아는 남의 것을
탐하지 않고 작은 것을 지키려는 사람인것 같고 놀부는 욕심이 한도 끝도 없는 탐욕스러운 인물이죠.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흥부는 형 놀부로부터 버림을 받죠. 없는 형편에 아이는 열다섯이나 되구요.
본디 선한 성품을 갖고 있는 흥부는 먹지 못하고 입지 못하고 가난해도 형 놀부를 원망하지 않죠. 오히려 형 놀부가
이웃들로 부터 손가락질 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놀부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다가 맞고 돌아왔을 때도 부인에게 놀부를
두둔하는 동생이었어요.
인간이 99개를 가지면 100을 채우려 한개가진 것을 뺏는다는 이야기가 있죠. 놀부의 심술은 어찌 그렇게 종류도 다양한지,
초상집에서 춤추기, 불난 집에 부채질하기, 똥 누는 사람 주저 앉히기, 흥정깨기, 혼사 훼방 놓기 등 인성이 막장이예요.
착한 흥부는 제비 다리 고쳐주고 복받는 이야기, 흥부 복받은게 배아파 흥부 따라하려다 벌받은 놀부 이야기, 왠만하면
자신을 내친 놀부가 너무 미워 벌받은 놀부가 고소할 수도 있을 텐데 흥부는 그 착한 심성이 어디 가질 않네요.
아이들이 어려서 흥부 놀부 이야기는 몇번씩은 읽어봤을 거예요.
열네살에 다시보는 우리고전 흥부전을 다시 읽으면 이 이야기가 나왔던 때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짚어주고
또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할 질문들을 담고 있어요. 어려서 읽은 재미난 이야기를 다른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