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무늬 무당벌레 - 14와 3/3 이야기 신나는 새싹 46
옌스 라스무스 지음, 이기숙 옮김 / 씨드북(주)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체크무늬 무당벌레

작가 옌스 라스무스

출판 씨드북


체크무늬 무당벌레 14와 3/3이야기


오스트리아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우화집이예요.


토끼, 원숭이, 사자, 코뿔소, 코끼리, 고슴도치, 비버, 곰, 무당벌레, 햄스터 등 많은 동물들이 등장해요.


주인공 동물들에게서 듣는 철학이 담긴 우화네요.


감기에 걸린 토끼가 비몽사몽 여우 굴로 들어가 여우 침대에 누워 잠이들고 잠이 깬 여우는 토끼가 옆에 누워있는게


꿈일거라 생각하고 다시 잠들죠. 아침이 되어 잠이 깬 토끼는 깜짝 놀라 살금살금 여우 굴을 빠져나가요. 뒤늦게


잠이 깬 여우는 역시 토끼가 옆에 있을리가 없지 꿈이었던게 확실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우는 감기에 걸리고 말았어요.


튼튼한 집을 짓다 집에 갇힌 비버, 비버의 울부짖음을 들은 토끼는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하죠. 사과를 굴리고 그 사과를 먹은


고슴도치는 배가 부글부글 방귀를 뿌~웅 뀌고 그 방귀에 쥐가 휘청 꽃에 걸려 넘어지죠. 꽃에 앉아있던 나비가 코뿔소의 코를


간지르자 잠에 취해있던 코뿔소가 비버의 집을 부수고 말아요. 이런이런 서로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떠넘기다가 비버가


오히려 고맙다고 케이크를 구워주겠다고 하자 이번에는 서로 자기 덕분이라고 하네요. 정작 젤 처음 비버를 도와주려했던


토끼는 저 멀리로 가고 없었네요.


긴긴 겨울잠을 자고 깨어난 곰부부, 미리미리 청소를 해두자고 대청소에 들어가죠. 그러다 발견한 새끼곰 두마리. 어머나,


그런데 이 새끼곰이 누군지를 못알아봐요. 이 새끼곰들은 누구일까요? 아빠 곰, 엄마 곰, 애기 곰들. 곰가족인데


자기 자식을 못알아보다니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


기묘한 사건들에 관한 매혹적이고 재미 가득한 열일곱 가지 우화


이야기를 보면 배꼽이 빠질 수도 있고 생각에 빠질 수도 있어요.


그런게 우화집의 매력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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