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집
히코 다나카 지음, 김버들 옮김 / 한림출판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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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집

작가 히코 다나카

출판 한림출판사


1990년 출간 후 2013년 재출간, 2013 시점으로 이야기가 추가 되었어요.


엄마이기도 하고 나즈나씨이기도 한 사람이 있어요. 세상에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죠. 렌코네는 아빠, 엄마, 렌코 이렇게


세식구의 가족이었다가 렌코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빠의 집이 새로 생기고 기존의 집에 엄마와 렌코가 생활하게 되요.


렌코는 집이 두개가 생겼다고 생각하죠. 엄마와 생활하는 집 그리고 아빠의 집. 아빠의 집이 렌코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어느 날 이유도 모르게 분위기가 달라지는 집안, 그 속에 혼자만 부모의 결정을 받아들여야하는 아이는 부모의 이혼을


받아들이기 힘들거예요. 절대로 아이 탓은 아닌데도 달라지는 환경과 분위기는 아이를 움츠러들게 만들것 같아요.


여기 두 개의 집 속 렌코가 담담하게 해주는 이야기는 부모의 이혼 이야기가 한참을 생각하게 하네요.


세식구에서 두식구로 줄어든다는 점, 생활방식도 달라지고 성까지 바뀌는 상황. 아무리 너 때문은 아니라고 얘기해도


당장 마주치는 바뀐 상황에도 렌코는 잘 적응해 나가네요. 엄마의 달라지는 모습과 대면하면서 엄마를 이해하기도 하구요.


엄마도 결혼전의 삶이 있었고 렌코가 태어나기전 엄마, 아빠의 생활은 만족스러웠다는 점, 그런데 무엇때문에 이 가족 아니


렌코의 엄마 아빠가 헤어지게 된 걸까요. 그 모든 상황은 본인이 아닌 이상 모를거예요.


모든 이혼가정의 아이가 렌코같다면 어떤 다양한 가족 형태속에서라도 바르게 자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렌코덕에 이혼으로 정작 많이 힘들었을 엄마, 아빠도 이혼 후 자신들의 길을 잘 찾아나갈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두 개의 집, 제목부터 느껴지는 이혼 가정의 이야기가 참 무거울 것 같았는데 읽고 나니 사람이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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