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와 마법의 매직카드 - 가문비어린이

서연이와 마법의 매직카드 ㅣ 즐거운 동화 여행 59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1월

서연이와 마법의 매직카드

작가 한예찬

출판 가문비어린이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59번째 이야기 서연이와 마법의 매직카드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와 함께 생활하는 서연이. 아빠는 일본에서 일하시죠. 아빠 엄마 모두 함께 살길 바라는 서연이지만

어른들의 일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죠. 이혼과 아빠의 사업이 일정치 않아 형편이 넉넉치 않은 서연이네.

서연이는 한달에 2만원의 용돈을 받지만 용돈이라는게 항상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아요.

사고싶은 것은 많고 용돈은 턱없이 부족하고 대책을 강구하다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서연이는 고작 3일을 일하고

비가와서 빠지고 가기싫어 빠지고 결국 전단지 아르바이트에서 짤려요.

친구 가은이와 함께 갔던 헤이리에 다시 혼자 간 서연이는 판타리랜드라는 곳에 가서 매직카드를 받게되죠.

하루에 만원씩 충전되는 마법 카드. 이런 카드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차곡차곡 하루에 만원씩 적립되는 매직카드로 친구들에게 팥빙수도 사주고 특히 그동안 가은에게 신세졌던걸 갚을 수

있다며 좋아하죠. 돈쓰는 재미가 솔솔해진 서연이는 이제 하루에 만원이 부족하게 느껴지죠.

만원씩 말고 한번에 큰 돈이 있었음 싶어요. 다시 찾아간 판타지랜드에서 매직카드를 반납하고 매직펜을 받게되었죠.

그 매직펜으로 로또를 사고 1등에 당첨되요.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가 살 수 없기에 사촌언니 혜미에게 부탁하고

당첨금액을 받은 서연이와 서연이 가족에게는 좋은 일만 일어나는게 아니네요.

당첨금을 둘러싸고 욕심이 생기고 아빠와 함께 살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한게 불과 며칠전인데

그것마저 물거품이 되버리고 일진들에게 백만원을 가져오라는 협박을 받게되죠.

서연이가 원하는대로 큰돈이 생겼지만 결코 행복해지지 않고 오히려 불행해졌어요.

무엇이 문제인걸까요?

작은 것에 감사하고 행복을 느끼면 좋았을텐데 욕심이란 것이 문제였네요. 결국 욕심이 불러온 로또 당첨이란 행운은 서연이를

불행하고 힘들게 만들기도 했어요.

물질적인것에 끌려다니지 말고 무엇이 소중하고 지켜야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