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초대할 거야 - 앞뒤로 읽으면서 입장을 바꿔 보는 책 그래 책이야 7
박현숙 지음, 조현숙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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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초대할 거야

작가 박현숙

출판 잇츠북어린이


한가지 주제를 두가지 관점으로 바라보는 책 잇츠북어린이 그래 책이야 시리즈 7번째 이야기 끝까지 초대할 거야.


사총사인 여자친구들이 한명을 따돌리는 내용이예요.


따돌림 당하는 친구인 강모래, 모래는 유행에 민감하고 친구들을 사사건건 간섭하고 조언하고 나서는 친구예요.


친구들은 그런 모래를 기분 나빠하죠. 눈치 없는 모래는 아무리 눈치를 줘도 친구들이 자신을 싫어하는 행동을 본인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라요. 자신은 오히려 친구들을 위해 조언해주고 나서주는 거라고 생각하죠.


그런 자신의 행동들을 기분나빠할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하는거예요. 친구들이 모래를 따돌리고 그것을 알게 되었을때


기분이 좋을리가 없죠. 엄마를 붙잡고 엉엉 울거나 일러버릴지도 몰라요. 하지만 모래는 그런 친구는 아니예요.


우연히 보게된 엄마와 민지 엄마의 학창시절 편지를 보고 엄마도 왕따를 당할뻔 했었다는걸 알게 되죠.


엄마에겐 아주 좋은 친구가 있어 편지로 모래 엄마를 변화시켜주었죠. 진정한 친구라고 볼 수도 있겠어요.


친한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도 분위기상 그 친구를 따돌려야


하는 상황이 되면 용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진정으로 친구를 위할 수 있는 용기 말이죠.


사람 생김이 너도 나도 다 다르듯이 성격, 취향도 다 다르죠.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을 미워해선 안될거예요.


그렇다고 내가 싫은 것을 강요할 수는 없죠. 적어도 상대방을 배려할줄은 알아야 할 것 같아요. 내 기분만 생각하지 말고


배려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두고 생활한다면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모두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왕따, 따돌림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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