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 - 어른이 되면 좋아하는 마음도 변하는 걸까? 찰리의 책꽂이
후쿠다 다카히로 지음, 고향옥 옮김 / 찰리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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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

작가 후쿠다 다카히로

출판 찰리북


초등학교 6학년 아이 준이치와 가스미의 풋풋한 이야기가 담긴 우리 둘.


준이치는 재작년 부모님이 이혼하고 현재 엄마와 함께 생활 중이예요. 아빠와 엄마는 준이치 문제로 자주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죠. 이혼했지만 준이치에 대한 아빠의 사랑과 관심은 변함이 없는 듯 해요.


가스미는 작년 겨울 전학 온 아이로 전학 왔다는 이유만으로 기가 쎈 여자아이들로부터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하고 있지만


꿋꿋하게 버텨내고 있는 중이예요. 낙천적인 성격의 청각장애인 엄마와 학교 행사에 만나 결혼하게 된 아빠는 가스미에 대한


걱정이 많으신 분이죠.


준이치의 부모님이나 가스미의 부모님 모두 두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자식 걱정이 다인 분들이신 것 같아요.


두 아이는 우연한 기회에 둘 다 쓰키모리 가즈라는 작가의 열혈 팬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얼마전 발표된 신간을 함께


읽으며 토요일 오전 도서관에서 만남을 이어가요. 쓰키모리 가즈는 둘 사이의 연결고리이지만 그것을 알기 전부터 서로에 대한


관심이 있었죠.


책속에서 두 아이는 참 예쁘게도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아이들이예요.


준이치와 가스미가 쓰키모리 가즈의 필명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둘은 자신들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변하게 될 것에 대해


두려워해요. 준이치의 엄마가 준이치가 가스미를 만나는 것을 알게되며 걱정스러운 마음에 사람은 변하게 되는 거라고 한 이야기가


준이치를 힘들게 하죠. 둘은 변하고 싶지 않아요. 항상 같은 마음이기를 바라는거죠. 자신이 변해버릴까봐 두려워해요.


이런것도 다 아이들이기에 가능한 걱정일까요?


언젠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르는게 인생이지만 어쨌든 둘의 가슴속에는 6학년 그때 그 기억이 살아가며 문득문득 생각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우리 아이도 언젠가 이렇게 예쁜 추억을 쌓아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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