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도둑과 이상한 손님들 튼튼한 나무 16
리사 그래프 지음, 강나은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재능 도둑과 이상한 손님들

작가 리사 그래프

출판 씨드북


씨드북 출판사 씨드 매직 시리즈 네번째 이야기 재능 도둑과 이상한 손님들


재능을 도둑질 할 수 있다면, 내 재능을 누군가가 훔쳐간다면 그 재능이 어떤 것이든간에 소중한 것을 잃는 것이겠죠.


책속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특별한 재능을 한가지씩은 갖고 있어요. 마리골드만 빼구요. 마리골드는 페어인지 아니면 아직


재능을 찾지 못했는지는 정확하진 않지만 현재 재능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어요.


주인 잃은 짐 백화점의 주인은 남의 재능을 훔치는 재능을 가지고 있죠. 재능은 재능인데 썩 좋은 재능은 아니라 이걸


재능이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어요. 남보다 특출난 재능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재능이 좋을지 생각해 보며 읽는 것도


책을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등장인물 케이디, 주인, 윌, 마리골드, 제인, 제니퍼, 토비, 돌로레스, 브이, 회색 양복을 입은 남자의 이야기들로 진행되요.


세인트 앤소니 여행가방 단 서른여섯개만 제작되어진 이 가방엔 비밀이 담겨있어요. 환상적인 땅콩버터 레시피가 들어있는


가방을 차지하지 위해 주인은 세인트 앤소니 가방을 다 모아요.


결국 레시피를 손에 넣었지만 그 맛을 내지 못하는 주인. 불쌍하기도 하죠.


'운명에게서 받은 걸 가지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가 결정되는 거지.' 라는 문장이 담겨있어요.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각자 잘하는 것쯤은 하나씩은 있을 거예요.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힘쓸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의 즐거움을 위해 사용될 수도 있겠지요. 그 어떤 것이라도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것이 악하게 사용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악독한 주인 때문에 가지고 있던 재능을 잃은 제인과 케이디 그것을 슬퍼하지 않아요.


제인의 경우 재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학교에서 문제아로 낙인 찍혔어요. 제인의 재능이 마리골드에게 옮겨갔을 때


제인은 차라리 본인이 아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마리골드에게 간 것이 다행이라고 여겼어요. 제인은 재능을 컨트롤하지


못했을 뿐 착한 아이였던거예요.


케이디는 한사람을 위한 입에 꼭 맞는 케이크 만드는 재능을 모여있던 모든 사람이 나누어 가졌지만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아는 아이였구요. 책속 주인공들은 주인 잃은 짐 백화점에 모여 살면서 인연을 이어가죠.


마법 같은 재능 이야기가 요술을 부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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