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형제들 - 그래픽노블
리자 테츠너 지음, 한네스 빈더 그림, 유혜자 옮김 / 한림출판사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검은 형제들

작가 리자 테츠너

출판 한림출판사


검은 형제들의 작가 리자 테츠너는 1894년 독일 태생이지만 남편을 따라 스위스로 이주해 1963년 생일 마감했다고 해요.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이 이야기는 스위스 테신에서 이탈리아로 팔려가 그 작은 몸으로 굴뚝 청소를 해야했던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아이들을 험한 굴뚝일로 내몰 부모는 없을 거예요. 어쩔 수 없는 상황, 빈곤함과 집안의 사정으로 인해 단돈 몇푼에


아이에게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는 곳으로 보낸 부모의 마음이 편할 수는 없겠죠.


조르지오는 가는 길에 알프레도를 만나게 되고 인연을 이어가죠.


이십여명의 아이들과 얼굴에 칼자국이 있는 안토니오에게 끌려 팔려가던중 천둥 번개 파도에 휩쓸려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지만 역시 아이들의 순수함이란. 사악한 안토니오를 구하기까지 하죠. 안토니오의 사악함은 명성높아 누구도 안토니오의


생사를 걱정하지 않고 오히려 잘되었다고 할 정도예요. 안토니오는 목숨을 구해준 아이들을 다시 팔아넘기고


검은 그을음을 들이마시고 좁은 굴뚝을 올라야하는 아이들 자칫하면 쉽게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죠.


좁은 굴뚝을 청소하기에 몸집이 작은 아이들이 적합하니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일어나는 거였겠죠.


모든 기술의 발달과 사람들의 관심이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들을 조금씩 개선될 수 있게 하는 힘이 되었을 거예요.


지금은 평온해보이고 관광지로 유명한 스위스에서도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네요. 우리 아이들이 아이다운 순수함을


맘껏 누리고 해맑을 수 있기를 바라보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