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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숲에서 생긴 일 ㅣ 환상책방 5
최은옥 지음, 성원 그림 / 해와나무 / 2016년 8월
평점 :

보름달숲에서 생긴 일
작가 최은옥
출판 해와나무
한공간에 있어도 모두 다른 생각, 다른 일들을 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을 어느 가정에서나 많이 볼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데 아이들이 커갈수록 점점 개인 시간 갖기를 원하고
부모로부터 멀어지고 혼자만의 비밀도 많아지죠.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섭섭하기도 하고 아이가 커가고 있다고 받아들이기도 하죠.
보름달숲에서 생긴 일 속 현규네 가족들의 모습도 일반 가정의 가족들과 별 다를게 없어요.
여름 휴가를 함께 캠핑을 하며 보내고 싶은 아빠. 다른 가족은 모두 싫어했지만 아빠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모두 캠핑을 떠났다가 갑작스런 폭우로 숲속을 맴돌다 들르게 된 보름달숲에서의 이야기
읽으면 읽을수록 무슨 이야기가 나올까 오싹오싹 으스스하며 읽게되는 책이예요
이야기속에 우리가 듣던 옛이갸기속 구미호 이야기도 등장하구요.
왠지 의심쩍은 수연이와 수연이의 이모를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식사도 하고 하룻밤 묵게 되는 현규네 가족
너무 맛있었던 그 곳의 음식. 허나 현규는 배탈이 나서 아빠, 엄마, 누나는 맛있다고 허겁지겁 먹는 음식을 먹지 못했어요.
그 음식을 먹고 잠에 취해 늦게까지 잠을 자게 되는 가족들. 결국 소로 변하고 말지요.
소로 변해서 잡아먹히게 될 위험에 빠진 가족을 현규는 구해낼 수 있을까요
제각각 아빠는 아빠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누나는 누가대로 현규는 게임에만 빠져
함께하는 시간에도 함께이지 못했던 가족이지만 현규네 가족도 단란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그렇게 지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 현규는 용기를 내게 되지요.
그 용기와 가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구미호들을 물리치고 소중한 가족도 되찾게 되죠.
아무리 각자의 생활에 길들여져 각가의 시간을 보내는 현대 가족의 모습이지만 가족을 위하는 마음과
아끼는 마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뜨거워질 수 있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