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 힘내라! 공팔일삼! - 잇츠북어린이

힘내라! 공팔일삼! ㅣ 그래 책이야 3
신채연 지음, 권송이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6월

힘내라! 공팔일삼!

작가 신채연

출판 잇츠북어린이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을거예요

매일 학교에, 학원에, 많은 숙제, 마음껏 놀지도 못하고, 먹고 싶은 것 먹지 못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아이들의 마음.

어른이 되면 더 큰 삶의 무게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기 때문이겠지요

주인공 호동이가 빨리 어른이되면 하지 않아서 좋은 것, 마음껏 할 수 있어 좋은 것들을 적어놓은 노트를 보면

맞아요 어른이 되면 정말 그렇게 마음대로 할 수 있죠. 그렇지만 항상 그럴 수 있는건 아니라는것은 다 알겠죠?

그리고 엄마 잔소리는 어른이 되도 들을 수 밖에 없어요. 아무리 장성한 자식도 부모의 눈으로 바라볼땐 언제나

아기같기만 하다잖아요.

사람이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어요.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매일매일 시간을 차곡차곡 보내면서 성장하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통해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가죠

성장통을 정면승부로 받아들이고 자라나서 올바른 어른으로 이 사회에 한몫 단단히 할 수 있을거예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처럼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픈 어른들의 소망도 있어요.

힘내라 공팔일삼 속 주인공 호동이, 그리고 교감선생님처럼 바라는 마음은 있지만

지금 우리의 현재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죠

수세미 선생님께 전수 받으려했던 어른이 되는 법, 아이가 되는 법을 통해 소원을 이룰 수 있었겠지만

호동이와 교감 선생님은 신발던지기를 통해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책 마지막 부분엔 신발던지기 게임도 들어있어서 재밌게 즐길 수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