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 사라지는 아이들의 비밀, 제5회 한우리 문학상 어린이 장편 부문 당선작 한우리 문학 높은 학년 5
오혜원 지음, 이갑규 그림 / 한우리문학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블랙리스트

작가 오혜원

출판 한우리문학


제5회 한우리 문학상 당선작인 오혜원 작가의 작품 블랙리스트


이야기의 빠른 전개와 군더더기 없는 문체가 단숨에 결말까지 이끄는 힘이 있다.

또한 사춘기를 전체주의 구조의 방해 요소로 낙인찍는 정부의 모습이 낯익었다.

우리가 처한 답답한 현실을 은유하는 듯하여 시사성 있게 다가왔다.

제5회 한우리 문학상 심사평


정말 심사평 그대로 군더더기 없는 문체에 낯익은 모습의 실체를 보여주는 듯 했어요


인간이 통제가 가능한 동물일까요? 통제한다고 통제가 가능한건 아니죠


인간의 존엄성을 다루고 있는 내용이었어요


미래를 그린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읽어 내려간 블랙리스트. 미래의 사회는 인간을 위한 사회인지 통제를 위한 사회인지


확신이 안가네요


탐크루즈가 출연했던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면 아직 일어나지 않는 범죄를 예측해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범죄자를 벌하는 내용의


영화가 있었어요. 2002년도에 그 영화를 보면서 점점 발전하는 문명은 반갑지만 이렇게 앞서 나가는 것이 과연 올바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의 사춘기를 통제하려는 사회는 무엇을 위한 것일까요?


밝게 웃고 떠들며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으로 성장해야 할 우리 아이들을 자신에게 필요하고 쉽게 조정하려는


그 누군가의 시커먼 속셈이 꾸준하다는 점이 어느 시대나 동일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미래의 어느 날엔 아니길 바라봐요


예전에 본 영화에서도 그랬지만 누구도 인간을 통제할 수는 없어요. 결국 인간의 승리가 있을 뿐이었어요.


블랙리스트의 아이들과 엄마들의 힘으로 아이들을 지켜나가요. 우리의 미래 아이들이 사회에 큰 보탬이 되는 어른으로


성장하게끔 도와주는 것은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성장의 과정들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바른길로의 인도하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겠죠.


어른들의 어른들이 그래왔던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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