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가방을 멘 아이
조르지아 베촐리 지음, 마시밀리아노 디 라우로 그림 / 머스트비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스파이더맨 가방을 멘 아이

작가 조르지아 베촐리

출판 머스트비


파랑은 남자색, 분홍은 여자색


우리는 색깔을 가지고도 남과 여를 구분지어요


학교 들어갈때 가방을 구입하러가서도 빨간색을 고르는 울 아이에게 점원은 그건 여자껀데? 하고 되묻더군요


색깔을 가지고 구분짓지 않는 우리 아이는 의아한 표정이었죠


어른들이 더 고정관념에 집착하는것 같은 느낌이예요


장난감 마트를 가봐도 남자아이 장난감, 여자아이 장난감이 나뉘어 진열이 되어있고


색깔 자체나 느낌도 확 다른것을 알 수 있어요


주인공 클로에는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아이예요


스파이더맨을 좋아한다고 남자일거라는 속단은 금물!


스파이더맨 가방을 메고 스파이더맨 티셔츠 입는 편견없고 가식없는 클로에


클로에는 클로에예요


세상의 고정관념과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아이 클로에.


사랑, 행복, 평온이 있는 삶을 원하는 따뜻한 소녀예요

 


아이들이 읽고 느끼기에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고


무엇보다 그림이 참 개성있고 특별해 보여요


클로에의 다양한 표정들도 다 사랑스러워요 책의 내용을 더 재밌게 살려주는듯해요

 


종종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전화하셔서 아이에게 "뭐하고 있어?" 라고 물으면


울 아이는 "전화 받고 있죠~~" 라고 대답해요


클로에의 시를 보고 아빠가 어떻게 쓰는거냐고 물었을때


"펜으로요~~"라는 대답이 ㅎㅎ 아이들의 순진함과 당연한걸 왜묻지? 할때 울 아이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어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왜곡된 시선말고 그대로만 인정해 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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