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문어 추격대 - 동화로 배우는 자연 사랑 즐거운 동화 여행 93
최미정 지음, 박다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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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문어 추격대

작가 최미정

출판 가문비어린이

 

반에서 힘이 가장 센 태호는 왕셔틀이란 딱지를 친구들 등에 붙이고 그 친구를 하인부리듯 부리듯 부려요. 선생님께도


얘기해보았지만 그 이야기를 전한 친구를 더 끈질기게 괴롭혀서 반 아이들은 찍소리도 하지 못하고 태호의 심부름을


어쩔 수 없이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반장 강미만 태호에게 반기를 들죠. 아이들은 태호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대상이 자신에게 옮겨올까봐 선뜻 나서지는 못하구요. 마음은 태호에 맞서 당당하게 나서고 싶지만 태호처럼


힘이 세지도 못하고 베짱이 두둑한 것도 아니라서 용기있게 나서지 못하고 그런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한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해용, 동국, 성우는 대왕문어를 탄생시킨 콜맨 박사님을 만나게 되고 대왕 문어를 잡기 위해 특별한 


능력을 지니게 되요. 거기에 눈치 빠른 강미도 함께하게 되지요.


콜맨 박사님은 인류를 위해 대왕문어를 탄생시켰지만 성공하지는 못했죠. 대왕 문어는 모든 걸 먹어치웠어요. 사람들이


피해는 점점 커졌고 콜맨 박사님은 대왕문어를 잡아야만했죠. 대왕문어를 잡기위해 세친구가 나서게 되는데 평소같았음


어림도 없는 실력의 소유자들이지만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 친구들은 대왕문어를 잡게 되죠. 하지만 대왕문어는


만만치 않았어요. 순식간에 도망간 대왕문어. 다시 잡아야 되겠지요? 


도망간 대왕문어는 바다로 향하고 있었어요. 아이들과 콜맨박사님은 대왕문어를 연구용 다른 문어들과 함께 원래의 


모습으로 바다로 돌려보내게 되죠. 대왕문어를 없애버렸다면 좀 더 쉬운 방법이었을 텐데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문어가 바다에서 동료들과 함께 평범한 문어로 살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대왕문어를 잡으면서 세친구는 용기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긴 듯해요. 그저 무섭고 피하고만 싶었던 태호 앞에서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었고 더이상 휘둘리지 않을 수 있었죠. 본인들에게 아직까지 특별한 능력이 있는 줄 알았었지만


그 능력은 이제 사라졌더라도 당당한 그 모습을 이제는 언제나 보여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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