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맨 블랙홀 청소년 문고 9
이문영 지음 / 블랙홀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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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맨

작가 이문영

출판 블랙홀


청소년 SF 소설 오리지널 맨.


SF를 좋아하는 아이나 어른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이야기네요.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바뀔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상상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그 상상은 무한대이니까 책을 통해서 그 상상력을 좀 더 확장 시킬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오리지널 맨 책속에는 하이퍼트라디튬 광산에서 생긴 사건 보고서, 일곱 번째 팔, 철학자, 사육, 이렇게 네가지 이야기도 담겨


있어 모두 다섯편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오니지널 맨도 재밌지만 저는 특히 철학자를 재밌게 읽었어요. 게임속 세상의 캐릭터들의


이야기인데요 그들은 그 속의 세상이 전부라고 믿고 있는 것 같아요. 인간이 만들어 내는 모든 가상속의 세상에 사는 인물들이


그렇게 살고 있다는게 불쌍하게 여겨지기도 하고 인간에 의해 그 세상의 존재가 결정될 수도 있는데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상상해 냈다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게임이라는 것을 그저 즐기기만 했지 그 게임속 캐릭터들의 세계를 이렇게 글로


옮겨서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네요. 이 책을 읽어보고 내가 지금 즐기고 있는 게임에 대해 상상의 폭을 넓혀보고


이 게임속 세상에 내가 살고 있다면 어떨까 하는 글짓기를 써봐도 좋을 것 같아요.


오리지널 맨. 내가 냉동인간이 되어 몇십년 아니 몇백년 후에 깨어날 수 있다면 그것을 선택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는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없다면 선택하지 못할 것 같아요. 오리지널 맨의 상현씨는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서는 아니지만


냉동인간으로 지내다 깨어나게 되었어요. 그런데 냉동인간으로 지낸 동안 세상은 많이도 바뀌었네요. 죽을 위기에서 구해준


영호씨와 은혜. 그 모습이 상현 본인의 모습과 똑같아 얼마나 놀랐을까요. 모두가 자신을 복제한 인간이라고 하니 더욱 더


놀랄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은혜는 복제인간이지만 모두 다르다고, 구분할 수 있다고 하는 것 보니 복제인간의


존엄성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상현씨와 영호씨 그리고 은혜가 있던 지하 세상에서 탈출을 하려는 그들은 모두 다는


아니지만 탈출을 하게 되지요. 탈출한 은혜는 지상을 경험하게 되고 지하 세상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퓨처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많은 복제인간들을 구할 수 있게 될거라 믿어요.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에 대해 더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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