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으로 간 아이들
작가 우리아
출판 가문비어린이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 여행 여든번째 이야기는 왜관으로 간 아이들이예요. 시간 여행을 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국사 선생님이신 아빠와 함께 쓰시마 아리랑 축제에 간 지우는 그 곳에서 소동을 보게 되요. 하지만 그 소동은 지우의 눈에만
보이는 과거에서 온 아이였어요. 아빠는 쓰시마 아리랑 축제를 카메라에 담기 바빴고 아빠와 헤어지게 되면 호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축제를 즐기기로 했죠.
소동인줄 알고 만난 스스무가 지우 앞에 나타나게 되요. 지우는 스스무와 함께 스스무가 사는 곳으로 가게 되죠. 고려문이라
씌인 문을 지나면서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고요.
스스무의 아버지는 실력있는 도공이셨는데 스스무의 아버지가 만든 다완을 탐내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나봐요. 그만큼 훌륭한
실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는 셈이지요.
스스무의 아버지 쇼에몽. 쇼에몽은 일본식 이름이지요. 아버지 쇼에몽의 실력과 다완이 소문이 나면서 아버지를 납치하고
아버지가 만든 다관을 빼돌리려는 나쁜 무리들이 생기고 도둑을 맞고 조선과 일본이 이 일로 인해서 전쟁이라도 날까 걱정이
된 아버지는 백토를 구하려 나섰다가 납치가 되었다고 해요.
아이들은 아버지를 구하려고 배에 탔다가 오히려 잡히게 되고 그렇지만 아버지가 붙잡혀있는 절영도에 가게 되서 스스무는
드디어 아버지를 찾게 되었어요. 하지만 아버지는 시름시름 앓고 계셨지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조선과 일본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아메노모리 호슈를 만나게 되요. 아메노모리 호슈의 도움으로 아버지를 구하고 병도 치료받고 스스무는 지우를
다시 고려문을 통해 현재에 데려다 주죠.
과거여행을 통해 그 시대를 잠깐 경험했던 지우가 느낀 점은 무엇일까요? 만약 내가 과거로의 여행을 가게 된다면 어느 시대를
여행해 보고 싶은지 한번 생각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역사를 공부하기 시작한 초등 고학년이 읽으면 교과 공부에 도움도 되고 재밌게 읽어나가며 시대상을 알아 갈 수 있을 것 같아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