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들의 세계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8
김자미 지음, 안예리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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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들의 세계

작가 김자미

출판 가문비어린이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열여덟번째 이야기 여우들의 세계는 3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1부 열두 살 여우, 2부 예순일곱 살 여우, 3부 여우가 아니라 곰 이렇게 3부로 나뉘어 있는데요 읽으면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이 책은 2018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기도 하네요.


여우에 빗낸 열두 살과 예순일곱 살의 인물이 어찌나 잘 표현되어 있는지 아들만 키우는 엄마이지만 내 열두 살 때를 다시


되돌아보는 것 같기도 하고 다가올 예순일곱 살을 상상해 볼 수도 있고 그리운 할머니가 생각나기도 해요.


우리 할머니는 이 책에 나온 예순일곱 살같은 여우는 아니었지만 내 가슴속에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할머니는 어떤 여우보다


멋지고 예쁘고 상냥한 여우였어요. 그리움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었네요.


어쩜 이렇게 여우들의 세계를 한 편의 시에 잘 담아 내었는지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 백배 하실 것 같아요.


하루하루 숙녀가 되어가는 여우 하루하루 늙어가는 여우, 먼저 느껴본 여우의 삶을 예순일곱 살의 여우는 너무 잘 알거예요.


물론 세상은 달라지고 아이들의 세계는 내가 살던 시대와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점점 나이먹어가면서 열두


살의 여우는 예순일곱 살의 여우를 추억하게 되겠죠.


동시가 그림과 함께여서 더 재밌게 느껴지고 예뻐보여요. 글과 그림 모두요. 특히나 사

 

춘기 여자아이들이 읽으면 배시시 미소


짓지 않을까 생각되요.


예쁜 동시는 마음을 정화시켜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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