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니멀 메이킹 ㅣ 시공 청소년 문학
남상순 지음 / 시공사 / 2018년 11월
평점 :

애니멀 메이킹
작가 남상순
출판 시공주니어
과거, 현재, 미래. 왜 어떤 시대든 독재자들은 존재하는 걸까요? 나만 내마음대로 하면 되지 왜 모든 것들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죠. 이렇게 쓰고 보니 엄마의 자리에서 저는 아이를 제 마음대로 하려는 성향이 있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네요.
16살의 소년 홍리. 홍리는 A-city의 시민권을 얻고자 노력하는 중이예요. 그래서 마스터의 눈밖에 나지 않으려 노력하고 주어진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려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소년이예요. 홍리의 꿈은 A-city의 시민권을 획득해서 엄마를 데려와
함께 사는 것이예요. 홍리의 아빠는 6살 선물과 돈을 보낸 이후로 연락도 되지 않고 홍리는 아빠는 없는 존재가 생각하며
살아가는 중이지요.
과거에도 그랬겠지만 현재에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모르는 많은 음모들이 우리들 모르게 이루어 지고 행해지고 있어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으면서도 당한지 모르고 살고 있기도 할 거예요. 독재자들은 꿈이 큰것일까요 아니면 악한 인간들이기
때문일까요?
A-city도 백은 시장의 손에 놀아나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백은 시장을 돕는 무리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일까요?
그들은 독재를 도우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자신이 궁금한 것만 알아내고 싶은 과학자들은 연구의 결과
만이 목표일 수도 있을 것이고 그것을 이루었을 때의 쾌감이 삶에 있어 중요하기 때문일까요? 그리고 나서 그들은 어떻게 될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인간은 독재당하길 원하지 않아요. 자신들의 방식의 삶을 원하죠. 추억도 마찬가지예요. 내게 즐거웠던 추억이 있고 잊고 싶은
기억이 있기 마련이겠지요. 내 마음대로 그것들을 기억장치에 저장하거나 삭제할 수도 있으면 좋겠지만 사람들은 말하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고 이런 저런 고생 끝에 성공이 찾아온다는 말도 있구요. 모든 실패는 삶의 밑거름이 되기도
하구요.
미래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어요. 그 때가 되봐야 알 수 있겠지요. 그 미래가 어떻게 꾸며질지 내가 만들어 가야겠지요.
저도 제 아이의 미래를 이제는 너무 내 마음대로 하려하지 말고 아이에게 스스로 일구어 나가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