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밥
정갑숙 지음, 김미화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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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밥

작가 정갑숙

출판 가문비어린이


한솥밥이라는 느낌이 주는 어감은 푸근함이예요. 온가족이 옹기종기 둘러모여 앉아 한상에서 맛난 모락모락 뜨거운 밥에 별


반찬은 없어도 함께 먹는 즐거운 시간이지요. 특히 저녁식사는 그날 있었던 일들을 오물오물 거리며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이


피는 행복한 시간인 것 같아요.


요즘은 매일매일 함께 저녁상에 둘러 앉을 기회가 많지는 않아서 아쉬움이 있어요. 학원에 가야하는 아이, 퇴근이 늦은 남편


각자 제각각의 저녁식사를 하게 되고 함께 둘러 앉는 시간은 일주일에 한두번 손을 꼽게 되네요.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7번째 이야기의 제목은 한솥밥. 아름다운 시집이 국어 교과 연계도 되어 있을 뿐 아니라


도덕 교과 연계까지 되어 있어요. 동시는 학년이 따로 없는 것 같네요. 2학년부터 6학년까지 두루두루 도움이 되는 동시집이예요.


1부 한솥밥, 2부 벌레 먹은 복숭아, 3부 1인 촛불 시위, 4부 성덕대왕신종과 제비꽃, 5부 연필의 고백 이렇게 다섯가지의 테마


이야기가 담겨있지요.


읽다보면 식물들의 특징을 이렇게 예쁘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도 느낄 수 있구요, 이렇게 표현되니 또 다른 느낌이 들고 다시


되돌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주제를 새로운 표현들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동시가 우리 아이들의


표현력을 높여줄 것 같아요. 더불어 상상력까지 드높일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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