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천사 루시퍼에게
정진향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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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천사 루시퍼에게

작가 정진향

출판 아르테


사랑이라는 것의 형태가 있다면 그걸 표현하고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이라면 그 형태가 다 다양하겠지요. 어떤 사랑을 하느냐에


따라 모양과 색깔, 크기,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의 감동의 정도도 달라질 수 있겠죠.


루시퍼와 고려의 사랑을 보신 다른 분들은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느껴지셨을지가 무척 궁금하네요. 저는 재밌게 봤던 드라마


도깨비가 떠올랐었고 그에 못지 않는 절절함과 아름다움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루시퍼와 고려의 이야기를 드라마나 영화로


만든다면 어떤 영상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하게 되었구요.


성악설과 성선설이 있듯이 사람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vs 운명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 무엇도 정답은 없고 각자 어떤


것들을 믿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분 가장 높은 곳에 계신 그 분은 시련도 주지만 계속 그들을 연결시켜 주시는 군요. 그렇게 연결고리를 계속 이어나가게


해주시는 분, 그것은 시련인걸까요? 그냥 계속 사랑하게 해주시면 안되나요? 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싶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랑의 책을 정리하다 발견한 일기장. 일기장의 주인은 고려라는 여자. 그 여자의 일기장을 왜 남편이 될

사람이 갖고 있는지 궁금해져 읽게 되는 그녀. 그녀와 함께 성은 고, 이름은 려라는 여자의 이야기 속에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환청을 듣기도 하고 한곳에 머무르지 못하는 삶을 사는 고려는 장미골목에서 유일하게 장미가 없는 집에 취직을 하게 되지요.

그곳은 악마 심리상담소. 묘한 분위기의 루시퍼를 만나게되고 루시퍼와 사랑을 하게 되지만 그들의 사랑은 많이 독특합니다.

평범하지 않지만 달달하기도 하고 묘하면서 아프기도해요.​


환상적인 미스터리 로맨스 그들과 비슷한 사랑을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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